WFP, 1월 북 주민 56만명에 식량지원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16.02.09
wfp_cookie-305.jpg 세계식량계획이 운영하는 북한 내 영양과자 공장.
PHOTO courtesy of WFP

세계식량계획은 지난달 북한 임산부와 수유모, 어린이 등 약 56만 명에 영양강화식품을 분배했다고 9일 자유아시아방송 (RFA)에 밝혔습니다.

북한 주민에 전달된 식량은 약1천362톤으로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의 2천343톤보다 약 980톤 줄었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은 겨울방학이어서 학교 급식 때 지급되던 영양비스킷 등의 지원식품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은 오는 6월 말까지 매달 북한의 어린이와 임산부 등 취약계층 약 180만 명에게 영양강화식품을 제공하는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국제사회의 모금 부진으로 지원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은 북한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양 상태를 조사하고 있다며, 결과를 토대로 올해 7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진행할 새로운 영양 지원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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