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이스 세미나, 북한주민의 사회적 변화 이끌어내야

토론토-장소연 xallsl@rfa.org
201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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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코플하우스에 모인 학계인사들과 학생들이 바람직한 대북정책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코플하우스에 모인 학계인사들과 학생들이 바람직한 대북정책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RFA PHOTO/ 장소연

캐나다의 북한인권단체인 한보이스가 캐나다의 토론토 대학에서 캐나다, 미국, 영국, 한국 등을 대표하는 대북전문가들과 함께 바람직한 대북정책에 관한 토론회를 진행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장소연 기자가 전합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북한인권단체인 한보이스가 지난 13일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코플하우스에서 “북한은 악의 축 혹은 기회의 축인가?”라는 의제로 대북정책 토론회를 진행했습니다.

남한에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해 한주일도 안되 북한이 쏘아 올린 대륙간 탄도미사일로 한반도 뿐 아니라 이곳 캐나다, 미국 등 서구사회의 관심을 다시한번 집중시킨 시점에 열린 세미나로서 학계와 많은 토론토 대학생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날 토론회를 준비한 한보이스의 토론토대학 션 정 지부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현 대북정책은 “강경”아니면 “대화” 이 두가지로 갈린다며 어떤 정책이든 북한정부를 변화시키려고 시도하는 것은 이제 큰 의미가 없어져 가고 있다며 대신 북한주민들의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더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션 정: 지금 미사일 뉴스가 계속 나오고 이러는데 한가지 캐나다사람들이 보면서 생각 안 하는 부분이 있어요. 그 부분이 바로 북한사람들 이 예요. 북한을 말할 때 북한정부하고 북한사람들을 똑같이 보는 거예요. 그럼 북한인권문제는 토론이 안되는 거죠. 이제 김정은 정권을 그만 보고 북한사람들을 향해야 한다고 그 아이디어였어요.

션 정 지부장은 북한주민들이 북한문제의 주체로 봐야 하는 것이 분리 포용정책이라며 이 정책이 어떻게 북한의 비핵화에 도움이 되는지 설명했습니다.

최근에 이란이 국제사회의 제제 하에 이란 국민들이 핵무기가 더 이상 자신들 한테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끝내 이란 정부가 비핵화 대화협상에 나온 것처럼 북한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사회적 변화가 오고 점진적으로 자유를 갖게 될 때 그들 자신이 비핵화를 선택하게 될 거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는 140여명의 학계인사들과 토론토 대학 학생들이 참가해 바람직한 대북정책의 실질적인 토론으로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고 션 정 지부장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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