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美 대선후보에 북한인권 관련 공개 질의
워싱턴-양성원 yangs@rfa.org
2008-10-01
미국의 공화, 민주 대통령 후보들에게 북한 인권에 관한 관심을 갖도록 촉구하는 질의서가 한인교회연합에 의해 마련됐습니다.
양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자유화를 위한 한인교회연합(KCC)은
오마바와 매케인 두 대통령 후보에게 보낼 예정인
공개 질의서에서
북한 김정일 정권의 참혹한 인권유린과
중국의 탈북자 강제 북송,
그리고 중국의 탈북자 강제 북송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유엔에 대해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핵폐기를 대가로 북한 정권에 대한
금전적 보상을 할 경우 앞으로 한반도에 무기와 관련한
중대한 위기(grave weapons-related crises)를
더 늘리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KCC는 주장했습니다.
북한 주민들의 인권 개선 없이 한반도의 평화는 있을 수 없다는 점도
한인교회연합은 강조했습니다.
KCC, 즉 북한자유화를 위한 한인교회연합은
인권문제와 안보문제는 함께 풀어가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인 오바마와 공화당의 매케인 후보에게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서를 곧 보낼 예정입니다.
이 질의서는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합의 없이
6자회담 합의가 이뤄질 수 있느냐를 첫 번째 질문으로 해서
중국의 탈북자 강제북송에 대해
미국이 어떻게 중국을 상대로 시정조치를 요구할 것인지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에게 묻고 있습니다.
북한의 인권과 중국의 협약위반에 대한
유엔의 침묵과 무기력함에 대해서
미국이 더 이상 묵과하지 말아야하지 않겠느냐고
미국 대통령 후보들에게 따져 묻고 있습니다.
한인교회연합은 북한 내 정치범 수용소를 적십자사가 방문하는 문제와
북한에 지원된 식량의 투명한 분배,
그리고 북한 정권에 의한 납치자 문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도
대통령 후보들에게 묻고 있습니다.
북한 정권이 북한주민들의 인권을 탄압하는 상황에서도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해제해야 하는지
또 미국이 북한과의 관계정상화를 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묻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 미국의 북한인권법 제정과
올해 북한인권법 재승인 법안의 미국 의회 통과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KCC, 즉 북한자유화를 위한 한인교회연합은
스티븐스 신임 주한미국대사로부터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중요성을 확인받기도 했습니다.
이번 한인교회연합의 질의서는 미국 내 2천여 명의
한인목사의 서명을 담아 마련됐습니다.
한인교회연합의 샘 김(Sam Kim) 사무총장은
워싱턴 포스트를 비롯한 미국의 주요 일간지에
한인교회연합의 질의서와 함께 북한 인권문제를 환기시킬
전면 광고를 게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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