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북한 기대수명 평균 70세

워싱턴-이경하 rheek@rfa.org
201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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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북한의 국경 압록강에서 바라본 신의주 강변 풍경. 빨래하는 주민들과 머리 감는 아이들.
중국과 북한의 국경 압록강에서 바라본 신의주 강변 풍경. 빨래하는 주민들과 머리 감는 아이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앵커: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발표한 세계보건통계에서 북한 주민의 기대수명이 한국 보다 12세 더 낮았습니다. 이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7일 발간한 '2017년 세계보건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북한 주민들의 기대 수명은 70세(70.6)로 추정됐습니다.

한국 주민의 기대 수명은 82세(82.3세)로 북한 주민보다 12살 더 오래 살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성별로는 북한 남성은 67세, 여성은 74세로, 여성이 남성보다7년 더 오래 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의 경우 남성은 78세, 여성은 85세로 남성이 여성보다 7년 더 낮았습니다.

아울러 북한은 산모사망률, 유아 사망률, 결핵 발병률 등 각종 보건통계 수치가 한국 보다 높아 의료환경이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산모사망률의 경우 북한 산모 10만 명 당 사망률은 82명으로 한국 11명 보다 약8배 더 높았습니다.

유아사망률도 북한은 일천명 당 24명(24.9)으로 한국 3명(3.4)보다 21명(21.5) 더 많았습니다.

결핵 발병률의 경우 북한은 10만명당 561명으로 194개 회원국 중에 아프리카 레소토 788명에 이어 가장 높았습니다.

한편, 북한 여성의 평균 출산율은 0.7명을 기록했으며 신생아 사망률은 천명당 13.5명, 자살률은 10만명당 15.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194개 회원국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달성 추이를 파악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예상수명과 사망률, 주요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보건 서비스 등의 통계를 정리한 세계보건통계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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