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들도 잘 사는 북한 기원


2007.12.31

서울-노정민 nohj@rfa.org

다사다난했던 2007년을 뒤로 하고 희망 가득한 2008년을 맞이하는 ‘제야의 종’ 타종식 행사가 오늘 오전 1시30분까지 서울 종로 보신각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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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 Kong: 2008년 새해를 맞이하는 모습 - AFP PHOTO/MIKE CLARKE

서울은 영하 7도의 차가운 날씨에 강한 바람까지 불어 몸으로 느끼는 온도는 영하 12도까지 내려갔지만 서울 시민들은 한 해를 보내는 제야의 종소리를 듣기 위해 젊은 연인과 중년부부,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나온 어린아이 등 10만 인파로 서울 시내 종각과 광화문 일대는 발 디딜 틈조차 없었습니다.

RFA 자유아시아방송의 인터뷰에 응한 서울 시민들은 새해를 맞는 각자의 소망을 얘기하면서도 북한 주민들이 새해에는 보다 잘 살았으면 하는 기대를 전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의 서울 종로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지켜 본 탈북 언론인 정영씨는 북한에도 평양에서 한 해를 보내는 타종 행사를 하지만 남한의 보신각 종 타종행사처럼 볼거리가 많고 축제분위기는 아니라면서 새해에는 북한이 좀 더 나아지기를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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