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가별 부패정도를 측정하는 국제투명성기구의 부패인식지수 순위에 올해 북한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독일에 본부를 둔 국제적인 부패감시 민간단체 국제투명성기구가 매년 발표하는 올해 국가별 부패인식지수는 오는 9월 23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총 180개 나라의 부패 순위가 매겨지며 이 중에는 한국은 물론, 북한과 같은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과 베트남, 버어마 등도 포함돼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1개의 자료가 부족해 부패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부패인식지수 보고서를 준비하고 있는 쟈니타 리아노 담당관은 밝혔습니다.
Juanita Riano: For a country to be included in the CPI, it needs to be assessed by at least three of the data sources we use. In the case of North Korea only two of our sources do it. The CPI will be launched on September but North Korea won't be one of the countries ranked by the index.
국가별 부패지수 순위에 들기 위해서는 최소 3개의 자료가 필요한데요, 북한은 2개 밖에 없습니다. 북한은 올해 순위 명단에서 제외됩니다.
국제투명성기구가 각 나라 정부와 기업의 부패지수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세계은행(World Bank) 과 아시아 개발은행(ADB)을 비롯해 아프리카 개발은행(AFDB), 프리덤 하우스 (FH) 등 12개 조사기관의 자료 중 최소한 3개가 있어야 합니다.
현재 국제투명성 기구가 가지고 있는 북한의 자료는 미국의 민간경제 분석기관인 Global Insights 가 조사한 국가위기 지수와 정치와 사회, 경제 개혁을 연구하는 독일의 Bertelmann Foundation의 자료 입니다.
최근 북한이 핵 검증 협상과정에서 국제 금융 기관인 IMF와 ADB에 가입할 수 있도록 미국이 약속해 줄 것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국제 투명성 기구 관계자는 북한이 이들 금융기관에 가입한다면 국가의 부패지수를 잴 수 있는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북한의 부패지수를 측정할 수 있고 순위까지 매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Juanita Riano: When North Korea join IMF, ADB, or World bank, we can get the data of North Korea automatically, I hope so. Then North Korean will be ranked on the CPI.
북한이 IMF, ADB 등 국제 금융기관에 가입하는 것은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졌다는 의미와 함께 부패 척결의 의무를 요구하고 있다고 국제투명성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제이 레프코위츠 북한인권담당 특사도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투명성 확보 문제는 미국과의 관계개선에 있어 중 인권 개선 문제와 함께 중요한 핵심 요소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Jay Lefkowitz: Latest questions about they truly ready to talk about human rights, labor rights and certainly United States these issues of being necessary and step toward normalization of relations, transparency what they have in country is very important factor.
따라서 북한이 핵검증에 대한 대가로 국제 금융기관의 지원을 받기 위해 IMF와 ADB 등의 가입을 희망하지만 이를 통해 북한 사회의 부패와 투명성 여부를 더 구체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국제 투명성 기구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