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 APEC 참가 요청 없어”

워싱턴-박주현 인턴기자 parkju@rfa.org
201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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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고위 관리는 29일 오는 9월 초 러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참가와 관련해 북한으로부터 어떤 공식적인 요청도 없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 관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의 외신기자클럽이 주관한, APEC 관련 외신 기자 배경 설명회에서 북한의 회의 참가 요청과 관련한 RFA, 자유아시아방송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관리는 회의 참가와 관련한 북한의 요청은 없었다면서 북한이 APEC 회의에 대표단을 보내겠다는 요청을 주최국인 러시아에 해왔다는 일부 외신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APEC 주요 회원국인 미국이 북한의 회의 참가 요청이 없었다고 공식 확인함에 따라 북한의 회의 참가 요청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APEC 규정상 비회원국인 북한이 회의에 참가하려면 모든 회원국의 사전 동의를 얻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도 이날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APEC정상회의 참석을 러시아 측에 요청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앞서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은 블라디보스토크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당국자가 지난 달 중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대표단 파견 의사를 전달했다고 29일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