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김 “대북협상 한국과 공조 필수”

워싱턴-양성원 yangs@rfa.org
201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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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서울에 부임하는 성김 주한미국대사가 4일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한국 기자들을 만나 환담하고 있다.
RFA PHOTO/ 양성원
오는 10일 서울로 부임하는 미국의 성 김 주한미국대사는 4일 북한과의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과의 긴밀한 정책 공조라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을 양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오는 10일 한국에 부임하는 성 김 신임 주한미국대사는 4일 국무부 청사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대사는 북한을 다루는 데 있어 자신의 후임인 클리포드 하트 6자회담 특사와 신임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에게 줄 수 있는 조언을 묻는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질문에 한국과의 긴밀한 정책 공조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insert(Kim) 물론 하트 특사와 데이비스 특별대표와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지만 그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조언이라고 한다면 한국과 긴밀한 조율(close coordination)을 계속하라는 것입니다.

김 대사는 하트 특사와 데이비스 대표에게 북한 문제는 오직 한미 두 나라의 긴밀한 정책 공조와 협조 속에서만 해결될 수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면서 미국의 대북정책과 관련해 이들도 앞으로 한국 측과 긴밀히 공조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초의 한국계 주한미국대사로 부임하게 된 김 대사는 한국에서 미국대사로 일하면서 한미 간 이해 충돌이 생기지 않겠냐는 질문에 “미국의 국익을 옹호한다고 해서 한국의 국익에 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사는 물론 한미 두 나라 간 약간의 의견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중요한 부분에서 상호이익이 일치하는 부분이 많으며 또 한미관계가 성숙하고 복합적이기 때문에 대사로서 일할 때 이해충돌을 우려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한국과 미국의 대통령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한미동맹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성 김 대사는 최근 제네바에서 있었던 제2차 미북 고위급 대화에 대한 평가와 북한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중단 가능성 등을 묻는 질문에는 답변하기 곤란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