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가 만난 사람-문타폰


2007.12.30

워싱턴-장명화 jangm@rfa.org

"RFA가 만난 사람들" 2007년 한해 RFA 자유 아시아 방송이 만난 사람들 중에서 여러분들에게 꼭 다시 한 번 만나게 해드려야하는 사람들만을 선정해서 방송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이 사람의 얼굴을 북한 주민 여러분들은 모릅니다. 북한을 방문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분만큼 여러분들을 위해 애쓰는 분은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인간답게 살 권리를 위해 오늘도 북한 문제를 갖고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북한 당국으로서는 거북살스럽기 그지없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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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팃 문타폰 (Vitit Muntarbhorn) - PHOTO courtesy of UNESCO

국제사회가 바로 여러분들이 인간답게 살지 못하는데 대해 북한당국을 겨냥해 조치를 취하도록 독려한 사람이 바로 지금 소개해드릴 인물입니다. 바로 유엔 북한인권 특별 조사관인 태국인 문타폰 씹니다. 문타폰씨의 원래 직업은 태국의 쭐랄 롱콘 대학 법과 대학 교수입니다. 문타폰 유엔 북한 인권 특별 조사관은 짧은 머리에 얇은 안경 그리고 깡 마른 타입입니다. 누가 봐도 아주 깐깐해 보이는 인상입니다.

문타폰 씨의 보고서로 지난 2005년 유엔에서 대북 인권 결의안 즉 북한의 인권이 지금과 같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호소해 처음으로 북한에 대해 국제사회가 일치된 압박을 가하도록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문타폰 유엔 북한 인권 특별 조사관은 새해에는 더욱 바쁜 활동으로 북한의 인권 개선을 위해 동분서주하게 되는 데요, 오늘 다시 여러분과 만나게 됐습니다.

문타폰 보고관께서는 지난 2004년에 임명된 후 매년 북한인권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유엔에 제출해오고 계신 데요, 현재의 북한인권상황에 대해 어떻게 보시는지요?

문타폰: my work as an analyst, as a rapaateur on the (North Korean) human rights issues is to as best as I can a balanced and fair assessment of human rights situation.. "제가 지난 4년간 북한인권특별보고관으로 일하면서 가장 유념한 것은 북한인권상황에 대해 최대한 균형 있고 공정한 평가를 하려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내린 결론은 이겁니다. 북한의 인권상황은 매우 심각합니다.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인권 분야에서 개선될 여지가 많습니다."

구체적으로 예를 든다면요?

문타폰: And I have said, for example, in this part, the reemphasized again the food situation is very serious. It is an issue of humanitarian aid from outside, but... "한 예로, 북한의 심각한 식량사정을 들 수 있겠죠. 이것은 엄밀히 말하자면, 인권문제입니다. 외부에서는 단순한 인도주의적 지원문제라고 보고 있지만 말예요. 북한당국이 민감하게 여기는 정책상의 변화가 이루어져야 됩니다. 군부에 우선적으로 가는 지원을 민간사회에 넘기구요, 또 식량안보를 확보하기 위해 농업기술에도 투자를 해야 해요. 또 북한당국은 주민들에게 집회, 언론, 결사 등의 자유를 보장해야 하는데, 나아지기는커녕 계속 억압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또 장애자들도 인간으로서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을 떠나 제 3국으로 떠나는 탈북자들이 송환될 경우, 엄청난 핍박을 당하고 있습니다.

문타폰 보고관의 조사보고서를 바탕으로 유엔총회나 유엔 인권이사회 등이 대북결의안을 통과시키는 등 북한인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커져갔는데요, 사실 이런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까닭에, 북한의 실질적인 인권개선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잖습니까?

문타폰: The resolution is an important resolution in many reasons. It's from the world body, an organ of the UN with universal representation of all countries with members of the UNITED NATIONS.. "그렇지 않습니다. 결의안은 여러 가지 면에서 중요합니다. 유엔이라는 기구는 거의 모든 국가들이 망라되는 세계적 기구입니다.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대북 제재안처럼 법적 구속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총회 결의안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면, 그 결의안에는 북한의 인권침해에 대한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가 포함돼 있고, 결의안에 따라 유엔사무총장이나 제가 북한인권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긴요한 장칩니다. "

그럼 지난달에 통과된 대북인권결의안에 따라 조만간 어떤 일을 하게 되시나요?

문타폰: One of the important tasks is to visit the countries nearby to gather the most recent information, to have access to affected families, to have access to those seeking refuges and so on. "제 중요한 임무 가운데 하나는 북한의 주변 국가들을 방문해서 최신 정보를 얻는 것입니다. 인권침해를 당한 북한주민들도 만나구요, 또 난민지위를 얻기 원하는 탈북자들과 면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몽골, 중국, 일본, 남한 등을 방문하게 되죠. 유엔난민기구 관계자들과 만나서 중국의 탈북자 강제송환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제 이 보고서는 내년 3월에 열리는 유엔인권이사회에 제출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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