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성 박춘화 (2부) 서산 꽃게 사랑

나우·김희영 xallsl@rfa.org
2016.02.06

안녕하세요 <복숭아꽃 살구꽃> 김희영입니다. 저도 남한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지만 남한에도 분명 단점은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아이들에게 너무 공부를 많이 시킨다는 것이에요. 아이들이 잘 되라고 하는 것이지만 한 창 놀며 자라야 할 아이들에게 너무 심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종종 있습니다.

어떻게 모든 아이들이 다 공부를 잘하겠습니까? 당연히 가다보면 누군가는 지치기도 하고 또 뒤쳐지기도 하겠죠.

그러다보니 요즘 남한에는 ‘대안학교’라는 것이 많이 생겼습니다. 추세에서 조금 비켜나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학생들에게 나라에서 제공하는 공교육 이외에 다른 대안을 제시하는 학교들입니다.

탈북 학생들을 위한 대안학교도 있습니다. <복숭아꽃 살구꽃>에 출연하는 청년들도 대안 학교에 다녔다는 얘기를 자주하죠? 지난 시간에 이어 오늘 만나볼 춘화 씨도 대안학교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꿈을 찾고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2005년 탈북해서 벌써 남한 생활 10년차 박춘화 씨 이야기, 잠시 후에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방송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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