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내한공연· 세월호추모 감동

워싱턴-이장균 leec@rfa.org
2017.04.19
coldplay_concert_b 영국의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이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첫 내한공연에서 열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스웨덴에 '실패작 박물관' 문 열어

-‘콜드플레이’ 첫 내한공연, 공연 도중 세월호 추모

-의정부예술의전당의 'K-Culture SHOW 별의 전설', 베트남 진출

-경기•이천•여주서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김남순의 알기 쉬운 경제 : 재미있는 경제의 법칙 / 하인리히 법칙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스웨덴에 '실패작 박물관' 문 열어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실패를 통해 더 나은 방법을 찾고 계속 도전을 하다 보면 결국 성공에 이르게 된다는 교훈을 주는 말이라고 할 수 있죠.

이런 교훈을 깨닫게 해주는 이른바 ‘실패작 박물관’이 스웨덴에서 오는 6월 문을 연다고 합니다. 스웨덴 남부도시 헬싱보리 라는 곳에서 오는 6월7일 문을 여는 이 박물관에는 전 세계기업들의 실패 제품’만 모아 전시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할리 데이비드슨 향수, 베타맥스 플레이어, 여성전용 펜 같은 대표적 실패제품들입니다. 자신이 모은 50가지 실패작을 박물관에 기증한 심리학자이자 혁신연구가인 사무엘 웨스트 씨는 "기업들은 혁신적이지만 실수로부터 배우지 않고 오히려 실수를 비밀에 부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기업 성공의 열쇠는 종업원들에게 뭔가를 시도했다가 실패해도 처벌받지 않는다는 것을 확신시키는 것이라면서 아마존, 구글, 애플처럼 가장 혁신적인 기업들도 많은 실패작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예를 든 제품 가운데 하나인 할리 데이비드슨 향수는 1996년 오토바이 제조회사로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는 할리 데이비드슨 회사가 만든 향수인데요, 실패의 원인은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들이 향수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이죠.

실패작 박물관의 목적은 이 같은 실패를 뒤따르지 않도록 하는 것으로, 실패작들을 부각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이 실수로부터 배우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박물관 측은 밝혔습니다.

실패제품 기증자인 웨스트 씨는 초기에 값싼 실수를 하는 것이 나중에 큰 실수를 하는 것보다 더 낫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하는데요, 우리의 인생에서도 처음의 작은 실수를 너무 신경 쓰고 두려워하지 말라는 중요한 교훈을 주는 얘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Bridge Music)

영국 락밴드 ‘콜드플레이’ 첫 내한공연, 10만 명 운집

(act : 콜드플레이 잠실운동장 공연 실황)

남한에는 세계적인 가수나 밴드, 그룹 등의 공연이 해마다 끊이지 않고 열립니다. 그만큼 한국은 이제 세계 유명 가수나 연예인, 혹은 유명한 클래식 연주자, 오케스트라 등이 세계 순회연주나 단독 공연을 위해 빼놓지 않고 찾는 중요한 나라 가운데 하나가 된 것이죠.

그만큼 국력이나 세계적인 유명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을 통해서도 같은 한반도의 한 민족이면서도 남북의 차이를 뚜렷하게 느낄 수 있는데요, 북한도 세계를 향해 문을 활짝 열고 세계의 유명인들 뿐 아니라 일반 관광객들도 보다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때가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15일과 16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락밴드 가운데 하나인 영국의 콜드플레이가 서울에서 공연을 가졌습니다. 락음악은 아직도 북한주민 여러분에게는 좀 낯선 음악일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자유분방하고 고성을 지르기도 하고 가수나 그룹의 옷차림도 때로 민망할 정도여서 많이 낯설 수 있습니다만 북한을 제외한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서는 이미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즐기는 음악 분야 가운데 하나입니다.

영국 출신 4인조 밴드로 올해로 활동한지 18년이 됐고 내놓은 음반집, 앨범마다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어 8천만장 이상이 팔렸고,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대중음악상인 그래미상을 비롯해 유명한 상은 거의 모두 휩쓴 그룹이라면 어느 정도 인기인지 짐작이 가시겠죠.

이번에 한국방문 공연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그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지난해 말 티켓, 그러니까 입장권을 인터넷을 통해 미리 예매 했는데 예매 시작 수 분만에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의4만5천 석이 다 팔려나가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공연 횟수를 늘리고 추가 입장권도 이내 동이 났습니다.

지난 15~16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틀 동안의 공연에는 무려 10만명의 관중이 몰려들었습니다. 그룹의 명성에서 오는 기대만큼이나 공연은 알차고 화려했고 밴드 콜드플레이와 관중이 하나로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특히 화려한 조명•불꽃• 그리고 대형화면에 펼쳐진 영상들이 연출하는 화려한 색채의 잔치는 마법 같았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음악 : viva la vida / coldplay & 관중)

콜드플레이의 노래 가운데 한국 젊은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곡인 ‘비바 라 비다 (viva la vida)’를 부를 때는 관중들이 모두 따라 불렀는데요, 이를 떼를 지어 함께 부른다 해서 ‘떼창’이라고 합니다.

많은 세계적인 가수나 그룹의 공연이 있을 때마다 관중들이 함께 어우러져 떼창을 하곤 합니다만 이번 콜드플레이의 공연에서 있었던 떼창은 역대급으로 불릴 만큼 대단했습니다.

(음악 : Yellow / Coldplay 실황공연)

특히 이날 콜드플레이는 세월호 참사 3주기인 16일 열린 이틀째 공연에서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장면을 연출해 객석을 먹먹하게 만들었습니다.

노래 제목도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색깔인 노란색 ‘Yellow’ 라는 노래를 부르던 중간에 밴드를 이끄는 리더인 크리스 마틴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10초간 묵념을 제안하자

수만 명의 관중들이 손목에 찼던 자일로밴드라는 밴드에는 노란색 불빛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10초 동안 공연장은 침묵 속에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숙연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콜드플레이는 17일 오전 일본 공연을 위해 한국을 떠났습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의 'K-Culture SHOW 별의 전설', 베트남 진출

(음악 : K-Culture Show ‘별의 전설’ / 의정주시무용단)

의정부예술의전당의 프로그램인 'K-Culture SHOW 별의 전설'이 베트남에 진출한다는 소식입니다.

'K-Culture SHOW 별의 전설'은 오는 6월 말 베트남 다낭에서 공연될 예정인데요, '쩡 부엉-다낭극장(Trung Vuong Theatre)'과의 합작 공연 형식입니다.

'K-Culture Show 별의 전설'은 견우와 직녀 설화를 바탕으로 현대무용과 뮤지컬의 특성을 가미해 만든 공연프로그램입니다.

특히 이 공연은 한국의 민화, 수묵화 등에 담긴 한국의 전통문양을 첨단기술을 활용한 영상과 음향, 입체적인 공간을 느끼게 하는 홀로그램 등으로 표현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K-Culture SHOW 별의 전설'은 베트남 공연에 앞서 오는 5월, 제16회 의정부음악극축제 개막작으로 선보입니다. 공연 일정에 맞춰 베트남의 다낭 인민위원회와 다낭 극장 측 관계자들이 의정부를 찾아 세부 사항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경기•이천•여주서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경기도 광주, 이천, 여주에서는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세계적인 도자기 축제인 ‘제9회 경기세계도자 비엔날레’가 이달 22일부터 5월 28일까지 열립니다.

대한민국 도자문화, 의 산실인 경기도 광주, 이천, 여주 지역은 대한민국 도자문화, 즉 도자기 문화의 산실로 유명한 곳이죠.

2년 마다 특별한 주제를 내걸고 기획전을 열고 있는데요, 올해는 ‘서사-삶을 노래하다’는 주제로 ‘탄생, 성장, 죽음’을 다룬다고 합니다.

지역별로 골호, 그러니까 유골함을 통한 죽음과 삶의 의미를 재조명한다든가 과거 유물 전시를 통해 유물이 담고 있는 이야기를 재해석한 현대도자기를 전시하기도 합니다.

그 밖에도 이번 도자전시회 참여 작가들과 관람객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들도 많이 열리는데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작가와 함께 도자기 만드는 과정을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고 합니다.

또 매 주말과 공휴일마다 광주, 이천, 여주 세 곳에서 펼쳐지는 가족대항전 흙 놀이 한마당 등 흙을 만지며 가족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사도 열립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올해 ‘2017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서는 2017-2018 한국-영국 상호 교류의 해를 기념해 영국문화원과 영국공예청 등 영국의 관련 기관과 기념 사업도 펼쳐 영국의 도자문화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합니다.

우관호 전시감독은 언론인터뷰에서 2001년 이후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지속적인 실험과 도전정신으로 세계 도예계의 관심을 받아 왔다"며 "이번 비엔날레는 세계 도예의 전체적인 동향을 보여주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인간의 삶이라는 주제에 집중해 앞으로 도자기, 도예 분야가 진화해 나갈 방향을 가늠해보고 또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Bridge Music)

김남순의 알기 쉬운 경제 : 재미있는 경제의 법칙 / 하인리히 법칙

이장균 :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 보다 더 잘 살 수 있는 내일을 위해서 경제를 배워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미래희망가정경제연구소 김남순 소장님 모셨습니다. 소장님 안녕하세요?

김남순 : 네, 안녕하십니까?

이장균 : 경제와 관련된 재미있고 중요한 경제법칙들을 배워보고 있습니다만, 지난 주에는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그레셤의 법칙에 대해 배워봤는데요, 오늘은 또 어떤 내용을 준비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김남순 : 네, 오늘은 경제법칙 중에서 ‘예측할 수 없는 재앙은 없다 – 하인리히 법칙’에 대해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1920년대 미국 한 여행 보험 회사의 관리자였던 허버트 하인리히는 7만5천건의 산업재해를 분석한 결과 아주 흥미로운 법칙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업재해예방>이라는 책을 발간하면서 산업 안전에 대한 1 : 29 : 300 법칙을 주장했습니다.
이 법칙은 산업재해 중에서도 큰 재해가 발생했다면 그전에 같은 원인으로 29번의 작은 재해가 발생했고, 또 운 좋게 재난은 피했지만 같은 원인으로 부상을 당할 뻔한 사건이 300번 있었을 것이라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를 확률로 환산하면, 재해가 발생하지 않은 사고의 발생확률은 90.9%, 경미한 재해의 발생 확률은 8.8%, 큰 재해의 발생 확률은 0.3%라는 것입니다.
하인리히 법칙은 어떤 상황에서든 문제되는 현상이나 오류를 초기에 신속히 발견해 대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함과 동시에 초기에 신속히 대처하지 못할 경우 큰 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합니다.
이러한 하인리히 법칙을 정리하자면 ‘첫째, 사소한 것이 큰 사고를 야기한다’ ‘둘째, 작은 사고 하나는 거기에 그치지 않고 연쇄적인 사고로 이어진다’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장균 : 산업재해 문제는 사람이 다치고 심지어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국가적으로나 또는 여러 가지 면에서 예방대책이 확실히 마련돼야 하는데 좀 더 알기 쉽게 구체적인 사례로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김남순 : 네, 1995년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를 살펴 보겠습니다. 이 건물은 지어질 당시부터 문제가 많았습니다. 옥상에 76톤 가량 되는 장치를 설치해 원래 설계하중의 4배를 초과했고, 마땅히 들어가야 할 철근이 무더기로 빠져 있었습니다.
이러한 부실시공과 함께 허술한 관리로 인해 천장에 금이 가거나 옥상바닥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는 등 숱한 작은 징후들이 포착됐습니다. 이를 ‘하인리히법칙의 300번의 잠재적 요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 붕괴 사고가 발생하기 전부터 에어컨의 진동으로 고객의 신고가 잦았고 벽의 곳곳에 균열이 생겨 붕괴 위험이 있다는 내부직원의 신고와 전문가의 진단을 받고도 별다른 대책을 취하지 않았습니다.
이를 ‘하인리히법칙의 29번의 작은 사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런 무감각한 처신이 1,000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대형 사고로 이어졌고, 이를 ‘하인리히법칙의 1번의 대형사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장균 : 북한에서도 아파트 붕괴사고들이 가끔씩 일어나거든요, 북한은 특히 상부지시에 의해 속도전을 강조하는 바람에 부실공사가 되는 경우도 많고 여러 가지 자재부족으로 인해서 부실한 공사가 될 수 있어 또 위험성이 큽니다만 한번 붕괴되고 사고가 나면 큰 인명피해가 나기 때문에 철저하게 점검하고 대비해야 되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이 하인리히법칙은 산업재해에서 만 일어나는지 아니면 다른 분야에서도 일어나는지 궁금합니다.

김남순 : 산업재해뿐 아니라 기업의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하인리히 법칙이 적용됩니다. 1997년, 선진국 사교클럽이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해 어깨를 으쓱대던 우리나라는 달러 보유고가 부족해 국가 부도 사태에 직면했습니다.
이런 국가적인 위기에 봉착하기 전에도 기업의 무리한 대출과 해외 금융시장 불안정, 정경유착, 차입 경영, 금융 부실, 부패 관행 등으로 경제 전문가들과 소장학자들로부터 국가 위기에 대한 수많은 경고를 받았지만, 당시 주도권을 잡고 있던 미국 유학파 중심의 교수와 경제 관료들은 ‘쓸데없는 소리’라고 일축해버렸습니다.
300번의 잠재요소가 무시된 거죠. 또 1997년 초, 한보철강이 5조원대의 부도를 낸 것을 시작으로 삼미, 진로, 뉴코아 등 대기업들의 부도가 연쇄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스탠더드앤푸어즈 증권은 AA+우수였던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양호로 떨어뜨렸습니다.
바로 29번의 작은사고인 셈이죠. 이러한 징후들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스스로를 맹신하고 미온적인 대처만 일삼은 우리나라는 IMF라는 핵폭탄, 즉 하인리히 법칙의 마지막 단계 한 번의 대형 사고를 맞게 됐습니다.

이장균 : 미리 이런 징조가 나타났을 때 잘 대비하면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중요한 교훈을 주ㅡㄴ 내용인데요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요?

김남순 : 네, 이러한 하인리히 법칙은 현대로 올수록 잠재적인 불만고객, 즉 ‘사고 당할 뻔한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그 파급력이 더욱 커집니다. 한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소비자들은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에 만족할 경우 6명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만, 불만족스러울 경우에는 22명에게 이 사실을 전파한다.”고 현대소비자들의 특성을 설명했습니다.
기업의 잘한 점보다는 실수나 문제점이 소비자들에게는 훨씬 더 흥미로운 이야깃거리인 것입니다. 오늘날 기업이미지가 100에서 0으로 급락해 기업 자체가 무너지는 것이 어쩌면 한 순간의 일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법칙을 통해 북한 주민들께서도 장사를 하실 때에 사소한 실수나 문제를 소홀히 여기지 마시고 능동적으로 대처하셔서 훗날 큰 사고를 미리미리 예방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장균 : 네, 오늘은 모든 사고는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전 단계가 있다는 중요한 하인리히 법칙에 대해 배워봤습니다. 오늘도 미래희망가정경제연구소 김남순 소장님 모시고 말씀 들었습니다. 소장님 감사합니다.

김남순 : 네, 감사합니다.

(Title Music)

세상을 여는 라디오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입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제작, 진행에 이장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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