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목란조 출신 무영수 오영희 이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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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른 세 살의 탈북여성 오영희씨는 북한 왕재산.경음악단 목란조 출신의 무용수입니다. 특히 목란조는 김정일 북한국방위원장과 김위원장의 최측근의 유흥을 위해 존재하는 무용조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2년 12월 남편 그리고 두 아들과 함께 남한에 입국해 살고 있는 오영희씨의 이야기를 이진서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이진서: 오영희씨의 무용 스승이 북한 최고 무용가중 한명인 최승희씨의 제자라고 들었는데요. 어떤분인가요?

오영희: 양창남이라고 무용 옛날에 러시아 발레단 들어 갔을때도 백조의 호수라고 유명한 발레의 주인공도 하고 대단한 분이 었어요. 북에서도 큰 예술단 단장으로 사업하고 있어요.

이진서: 스승의 사랑을 많아 받으셨나요?

오영희: 저는 굉장했다고 봐야죠. 많이 이뻐하고 워낙 말을 잘들으니까.

이진서: 왕재산경음악단에 얼마나 있었고 또 그 때가 언제인지요?

오영희: 왕재산경음악단에 한 2년 있었습니다. 89년도부터 91년도까지 있었습니다. 나와서도 94년가지 리듬체조 계속 했어요.

이진서: 왕재산음악단은 어떻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까?

오영희: 구성은 매조에 12명씩 있거든요. 조 내부에 이름이 있습니다. 목란조, 백일홍조, 진달래조도 있습니다. 그래서 각기 무용을 하는 겁니다.

이진서: 3개조로 나눈 이유가 있습니까?

오영희: 백일홍조는 키가 165-170정도거든요. 남한으로 말하면 한국무용을 주로하구요. 목란조는 대개 160정도고 지금현대 무용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디스코라든가 여러 가지 다춥니다. 진달래조도 백일홍조와 비슷하게 한국 무용을 위주로 합니다. 목란조가 기본으로 외국 춤을 많이 춥니다.

이진서: 목란조가 추는 춤은 현란한 몸짓을 하는 그런 디스코라는 춤을 준다는 말씀인데요, 어떤 사람들 앞에서 공연을 하게되는지요?

오영희: 일반 사람들이 보는 춤은 아니거든요. 여기서 말하면 섹시한 야한춤도 추고 그래요. 당간부들 앞에서도 추지만, 외국 수반들이 수시로 방문할 때 기본적으로 춤을 춥니다.

이진서: 그런데 무용수는 전부 공연을 하게 되는지요?

오영희: 열두명 다나가서 합니다. 한번에 3명이 나가서 춤을 추면 다음에는 나머지 사람들이 추고 합니다.

이진서: 공연이 끝나면 당국으로부터 그에 대한 대가도 있는지요?

오영희: 선물은 많아요. 그런데 그것이 당간부나 국가수반을 위한 공연을 해서가 아니고 양력설이나 김일성, 김정일 탄생일 이럴 때 선물이 많이 나옵니다. 개인상품 위주로 나오는데 손목시계,반지, 귀거리,속내복세트 위주로 나오고 나이가 차서 그만둘때는 집, 텔레비젼, 냉장고 등 선물을 받는다던가 그렇죠.

이진서: 오영희씨의 경우는 왜 무용수 생활을 그만두신 건지요?

오영희: 살쪄서 나왔거든요. 그때 20세때는 성장 할 때니까 굉장히 몸이 좋았던 거예요. 당시 내키 161에 62킬로그램까지 올랐거든요. 표준이 52킬로그램이예요. 10킬로를 오르고 해서 나왔거든요. 어쨌던 시집갈 때 되면 다 나옵니다. 27살 정도되면 일반적으로 다 나옵니다. 최고 나이 많아서 있는 경우가 28세거든요.

이진서: 김 위원장 앞에서도 공연을 하셨습니까?

오영희: 네, 우린 앞에서도 하고, 가까이서도 하고...

이진서: 어떤 식으로 공연전에 보안점검을 받게되나요?

오영희: 우리 같은 경우에는 너무 가까이서 살았으니까 보안경비 같은 것은 하지만 일반적으로 기념촬영등 1호 행사에는 보안을 굉장히 쓰는 것 같습니다.

이진서: 김위원장 앞에서 공연할때는 긴장을 많이 하고 그렇습니까?

오영희: 긴장되죠.

이진서: 공연 중 실수를 하면 문책도 받고 하나요?

오영희: 네 ,그래요, 총화를 단단히 하죠. 대체로 실수하는 경우가 없죠. 연습을 단단히 하거든요.

이진서: 북한에서 리듬체조 선수도 하셨다고 했는데 세계경기에서 메달도 많이 따셨나요?

오영희: 84년도 프랑스에서 세계선수권대회 할 때 3등 했습니다. 체육역사에 보면 있을겁니다. 그리고 홍콩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2등하고...

이진서: 북에서는 특별한 대우를 받고 생활을 했는데 왜 북한을 탈출 하셨는지요?

오영희: 애기 아빠 하는 일에서 오차가 있었거든요. 남한으로 안오면 안되기 때문에 왔어요. 자식들 앞으로 전망 문제도 그렇고 남한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도 있었고...

이진서: 지난해에는 한반도예술단이라는 무용단을 만들어서 남한에서 활동 하고 계신 것으로 아는데 주로 어떤 곳에서 공연을 하는지요.

오영희: 교회에서도 공연을 하고 일반 이벤트 회사에 가서 공연을 합니다.

이진서: 이벤트 회사는 단체모임이나 행사을 기획하는 회사를 말하기 때문에 공연을 한다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교회에서는 어떤 공연을 합니까?

오영희: 교회 노래하고, 하나님 노래하고 춤도 해요. 제가 가사에 맞게 끔 안무를 하는거예요

지금까지 북한 목란조 출신 무용수 오영희씨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이진서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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