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남북 판문점선언 1주년 행사 개최...북한은 불참

서울 - 목용재 moky@rfa.org
2019-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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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042719my2 27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에서 열린 '4.27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식'에서 남북 정상이 처음 조우한 군사분계선에서 미국의 첼로 거장 린 하렐이 바흐의 무반주 첼로 조곡 1번을 연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북 간 판문점선언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27일 개최됐습니다.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영상 메시지를 통해 판문점선언이 이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이 함께 평화의 길에서 출발했다”며 “판문점선언이 햇수를 거듭할수록 남북은 되돌릴 수 없는 평화, 함께 잘 사는 한반도를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판문점선언 채택 1주년을 축하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인내심 있고 끈기 있는 노력으로 화합과 우호를 추구해야 분열과 대립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에 북한측 인사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한국 통일부는 지난 22일 개성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행사 개최 계획을 북한에 통보했지만 북한은 이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날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행사는 ‘멀지만 가야할 길’을 주제로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행사는 이날 저녁 7시부터 군사분계선과 도보다리 등 판문점 내 5곳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번 행사에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로씨야 등 대사급 인사를 비롯한 주한 외교사절단과 주한유엔군사령부·군사정전위원회 관계자, 한국 국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비무장지대, DMZ 평화의 길도 일반인들에게 공개됐습니다. DMZ 평화의 길은 한국전쟁 이후 민간의 출입이 제한됐던 곳으로 강원도 고성 구간이 먼저 개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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