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폭력 시위 해외언론들 보도

올림픽 성화 이어달리기 행사 도중 중국인들이 벌인 폭력시위에 대해 외국 언론들은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08.04.28
china_boycott 남한시민들이 중국인들의 폭력시위에 항의하는 집회를 갖고있다.
AFP PHOTO/CHOI WON-SUK
모래를 가득 채운 플라스틱 병에서 돌과 파이프까지, 일요일 서울 시내 곳곳에서 중국 유학생들이 탈북자 인권단체 회원들에게 던진 물건들입니다.

철창선을 자르는 금속절단기가 날아 다니고 취재하는 기자도 부상당했습니다.

남의 나라에서 진행된 올림픽 성화 이어달리기 행사를 폭력으로 물들인 중국인 시위대에 대해서 서방 언론들도 비판적인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 타임즈는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들이 중국 정부 탈북자 강제 송환 정책에 반대하는 인권단체를 물병과 쇠파이프 등으로 공격했다는 기사를 폭력 장면 사진과 함께 보도했습니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올림픽 성화 이어달리기 장면 사진을 싣고 서울 시내 거리에는 중국 지지자들이 중국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대 보다 훨씬 더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영국의 BBC 방송은 한국의 수도 서울에서 열렸던 올림픽 성화 이어달리기 행사에서 중국인 시위대의 폭행이 벌어졌다는 내용을 보도하면서 중국인 시위대 중 한명이 탈북자 단체 회원을 향해 공중 발차기로 공격하는 동영상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렸습니다.

중국인들의 폭력에 대한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은 한국 경찰은 폭력 현장의 사진과 비디오 자료를 분석한 뒤 폭력시위를 주동한 중국인들을 가려내서 모두 체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는 주한 중국대사를 불러서 폭력 사태에 대해서 강력하게 항의했고 중국대사는 유감의 뜻과 함께 부상자들을 위로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인들에게 폭행을 당한 한국의 시민단체들은 월요일 기자회견을 열어서 남의 나라에까지 와서 중국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폭행하는 중국인들을 보면 올림픽을 개최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비난했습니다.

국제사회는 이미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불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입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를 비롯해서 체코, 폴란드, 에스토니아 등 유럽연합(EU) 정상들은 잇달아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미국 의회 팰로시 하원의장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고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도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중국인들의 폭력시위에 격분한 한국인들은 한국 정부도 베이징 올림픽 참석을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고 남한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의 폭력에 대한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은 한국 경찰은 폭력 현장의 사진과 비디오 자료를 분석한 뒤 폭력시위를 주동한 중국인들을 가려내서 모두 체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는 주한 중국대사를 불러서 폭력 사태에 대해서 강력하게 항의했고 중국대사는 유감의 뜻과 함께 부상자들을 위로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인들에게 폭행을 당한 한국의 시민단체들은 월요일 기자회견을 열어서 남의 나라에까지 와서 중국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폭행하는 중국인들을 보면 올림픽을 개최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비난했습니다.

국제사회는 이미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불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입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를 비롯해서 체코, 폴란드, 에스토니아 등 유럽연합(EU) 정상들은 잇달아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미국 의회 팰로시 하원의장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고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도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중국인들의 폭력시위에 격분한 한국인들은 한국 정부도 베이징 올림픽 참석을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고 남한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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