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탈북인권연대, 탈북자들 자본주의 경제 집중 교육

200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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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을 지원하고 있는 남한의 피랍탈북인권연대는 남한의 탈북자들이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에 적응을 못해 실직자가 늘고 있어 이들을 위한 집중교육을 실시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미국 뉴욕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자 이병준씨(가명)는 시장경제 교육이 탈북자들 에게 꼭 필요하다며 이런 기회가 많아야 된다고 13일 자유아시아 방송과의 통화에서 전했습니다.

피랍탈북인권 연대의 배재현 이사장은 남한의 7천 여 명이 넘는 탈북자들이 아직도 적응을 못해 실직자가 늘고 있다며 이들은 자유시장 경제 체제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재현: 대개 한평생을 또는 나면서부터 공산주의 폐쇄된 사회에서 쇠뇌 되어 쉽게 바뀌어 지지를 않습니다. 북에서 교육을 받은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교육을 시켜서 탈북자들 사회에 전할 수 있도록 남한의 자유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대한 바른 이해를 시키는 것이 주 목적이 될 것 입니다.

그는 또 탈북지원단체들이 탈북자들의 취업을 돕고 있지만 얼마가지 못해 그만두는 일이 많다고 지적 했습니다.

배재현: 지금 70%정도가 실직상태고 취직을 시켜주어 보기도 했는데 견디어 내지를 못하고 그냥 나와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에 적응하도록 현장 교육도 시키려고 합니다.

배재현 이사장은 구체적으로 탈북인 들의 자본주의 경제교육을 위해 미주 지역에서 자금 모금을 하고 있다고 말 했습니다. 우선 레이건 행정부 때 설립되어 동 유럽과 옛 소련 반정부 단체를 지원해 왔고 지금은 북한을 주요 활동 목표를 삼고 있는 미국의 NED, 즉 전국 민주주의기금 측에 지원금을 신청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배재현: 지금 NED 에 신청을 했는데 아직 모르겠습니다. 미주 한인교회에도 요청을 하고 있는데 .... 그는 이어 자금이 확보 된다면 오는 4월부터 우선 탈북자 20여명을 선발해 교육을 실시 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뉴욕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자 이병준씨는 자신도 남한에서 하나원 교육을 받았지만 사실 자유경제체제의 교육이 절실하고 실생활에 직접 접할 수 있다고 자유아시아 방송과의 통화에서 밝혔습니다.

이병준: 자유세상에와서 5년 정도 적응하고 있는데 아직도 안 되는 부분들이 있어 그런 프로그램을 만든다니 반갑고 환영합니다. 하나원 교육은 객관적으로 거의 필요 없는 것 같아 직업 프로그램 양성 또는 사회에 직장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실속 있게 해야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는 이제 미국생활 5년째라며 남한과 미국에서 생활을 해보니 무엇보다 자기 자신이 책임을 지는 생활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병준: 북한에서는 단일체제이다 보니 잘하던 못하던 그런대로 흘러갈 수 있었는데 자본주의 경제 제도는 그것이 허용이 안 되요. 자기가 잘못하면 실수를 하면 자기가 꼭 책임을 져야 됩니다. 나를 왕따 시키는 것도 아닌데 내가 기술도 모르고 제도도 모르니까 내가 자의적으로 왕따 되나하는 생각을 많이 해 그런 것들을 경쟁의식 속에서 해결해야 하는데 친구들도 보면 보통 벌어먹을 때 없나하고 회사를 때려 치우니까 긍극적 으로는 자기한테 손해입니다.

그는 또 남한생활 적응을 잘 한 사람이 미국생활 적응도 역시 잘 하게 된다며 여기에는 당사자가 직접 경험해 가는 시간도 필요하지만 교육과 훈련으로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다고 이 씨는 말합니다.

이병준: 북한에서 살던 의식을 가지고 살다 보니 사실 미국생활 1년이 아주 힘들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니 자신 때문에 힘들었지 객관적인 요소 때문에 힘든 것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지금은 기술도 익히고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알게 되니까 직장 사람들과도 속 터놓고 얘기하고 서로 친구가 되고 형님, 누나가 되고 그런 관계, 그것이 아주 즐겁습니다.

그는 미국에서 시장경제 제도를 알아 가니까 자신이 하는 일이 우선 즐겁고 수입도 늘고 있다고 강조 했습니다.

이병준: 미국에서 거의 5년 동안 여성들 손톱 예쁘게 해주는 일을 해 지금은 최고기술자로 인정을 받으니까 경제적으로 많이 좋아졌고 다른 사람들이 보는 견해도 좋아져 나름대로 미국생활이 굉장히 즐겁습니다.

이병준씨는 자기가 하는 일 외에도 봉사료, 즉 팁과 또 다른 사람들을 자동자로 데려다 주는 일 등을 하고 있어 수입이 아주 짭짤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병준: 보통 하루 출근해 일당 90달러 받고, 픽업비 50불 별도로 받고 봉사요금, 팁이 40달러 정도 나옵니다. 그래서 하루에 나가면 160-170불은 떼어 놓은 당상입니다.

그는 이어 같은 탈북인 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적성에 조금이라도 맞는다면 한 우물을 깊이 파면 시장경제 체제에서는 성공할 수 있다며 이제 직접 사업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병준: 1, 2년 더 일하고 적당한 자리가 나오면 제사업을 해보고 싶습니다. 제가 가게라도 해서 이민 오는 북한사람들에게 보탬이 된다면 바랄게 없습니다.

이원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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