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화전 4월에 워싱턴 전시회

200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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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유명화가들이 그린 북한의 조선화 전시회가 오는 4월 16일부터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지난 8일부터 일주일여 북한을 다녀온 미국조선미술협회 신동훈 회장은 북한의 미술계 관계자들이 남한과 미국동포들과의 미술 교류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신동훈 회장으로부터 얘기 들어봅니다.

북한은 어떤 동기에서 다녀오셨습니까?

신동훈: 제가 작품 준비하러 갔었죠.

전시회 관계로 가셨나요?

신 : 그렇죠.

뉴욕에서도 지난달 열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신: 뉴욕에서도 2월 달 했죠.

조선화 전시회죠?

신: 북녘의 대가 전이었습니다.

어땠습니까, 뉴욕전시회가?

신: 우리가 북한 미술이라고 하지만 이게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우리 미술의 한 부분이거든요, 결국은 우리 미술을 가지고 우리 동포들이 같이 마음을 나누고 훌륭한 우리미술을 동포들이 알고 보게끔 하는 전시회였는데 뭐 많은 분들이 좋아하셨죠.

어떤 작품들이 전시됐었나요?

신: 주로 산수화죠 우리 한반도의 금강산, 백두산 이런 산수화가 많죠.

남한에서 흔히 보는 산수화와 다른 점이 있다면 어떤 점이 있을까요?

신: 지금은 많이 다르다고 봐요. 왜냐하면 우리의 내려오는 미술은 그대로였는데 북쪽은 우리 수묵화에 칼라를 입혀가지고 독창성 있게 자기 미술을 고수한다는 그런 주의로 나갔고 남쪽은 우리 미술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해도 많이 다른 쪽의 서양미술이 많은 접목이 되다 보니까 많이 추상적으로 변한 것도 있고 내가 보기엔 많이 변질이 되는 게 아닌지 그런 생각을 해봤어요.

이번에 북한에 가셔서 북한이 미술계관계자들과도 만나셨죠? 조선미술가동맹중앙위원회 최성룡 상임위원장을 만나신 걸로 돼 있는데요, 만나셔서 어떤 얘길 하셨나요?

신: 제가 그동안 해왔던 일을 많이 고마워하고 결국 남과 북의 미술이 하나다, 단지 서로 추구하는 게 또 다른 장르의 모습을 보인 게 있지만 하나다, 그래서 같이 서로 교류하면서 조금 서로 다른 점은 나누고 고유의 똑같은 우리 미술을 계속 잘 유지해 나가는데 하나가 됐으면 좋겠고 또 동포들한테도 우리 미술의 훌륭하고 자랑스러움을 같이 나눴으면 좋겠다 이런 식으로 얘길 하더라고요.

최근에 북한의 문화재를 비롯해서 미술품들이 해외로 몰래 유출이 되고 있다는 보도가 자꾸 나오고 있는데요.

신: 그쪽이 항상 어렵고 그러다보니까, 또 다른 의미에서 관심의 초점이 되다보니까 그런 것 같고, 그렇게 말하긴 뭐하지만 무식하게 그런 건 아닌 거 같아요. 그 사람들이 뭐 그렇게 국가의 좋은 재물을, 미술품 같은 것을 바깥에 내놓는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화재 관리를 나름대로 북한이 잘 하고 있다고 보시나요?

신: 그럼요. 철저해요, 제가 보기엔. 그리고 박물관에도 보면 바깥에 있는 게 거의가 모사품이에요. 진품은 안에 따로 보관하고 있다고 얘기하더라고요.

이번에 4월16일부터 25일까지 워싱턴에서 열리는 전시회, 산수화 중심이 되겠죠? 준비는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신: 지금 준비 잘 되고 있구요, 프레임도 만들어야 되고 장소도 준비를 잘하고 있습니다.

작품은 지금 와 있습니까?

신: 그럼요.

북한 측에서도 남북 미술간 교류 혹은 미국동포들과 북한간의 미술교류에 대해 관심을 보이던가요?

신: 그럼요. 당국자나 해당자, 화가들도 마찬가지고 항상 만나서 그림을 같이 얘기하고 싶어 하고 그러더라고요. 더욱 좋은 교류가 됐으면 하고 저로 애를 쓰는데 우리 문화적인 거니까 그렇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이번 행사에 북한 측에서 오시는 분은 없나요?

신: 이쪽 국무성에서 비자를 받아야 되는데 제힘으로는 안 되고, 교포사회나 언론, 재단 같은데서 힘을 써줘서 올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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