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5명, 중국 텐진 일본인 학교진입 시도하다 체포

200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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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5명이 27일 새벽1시경 중국 텐진의 일본인들 거주지로 들어갔다 적발되어 중국 공안에 체포되었다고 남한의 김선호 선교사가 28일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습니다.

3국에서 탈북자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 선교사는 이들은 자신들이 탈북자임을 밝히고 도움을 청하는 쪽지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전하고 이들의 강제북송을 막기 위해 일본 등지의 비정부기구 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선호 선교사는 탈북자들의 일본인 학교 진입을 주도한 중국의 선교사가 이들의 진입이 실패할 경우 일본 비정부 기구 둥 에 도움을 요청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그동안 이들의 계획을 주시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탈북자들이 일본인 학교에 진입을 시도 하기위해 주거지역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경보음이 울리자 이곳 관리자들이 중국 공안에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김 선교사: 주허 인터네셔널 빌라, 일본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이고 그 거주지역 전체를 담으로 울타리가 되어 있어 일반인들의 통행이 통제되어 있어 그곳을 사다리를 타고 넘어갔는데 일본인 학교는 그 거주지안에 있어 그 건물에 진입하는 상황에서 시간이 새벽이라 건물이 잠겨 져 있고 그런 상황에서 센서가 발동이 되어서 경비업체가 출동을 해 중국 공안당국에 넘겨진 것 같습니다.

이 일을 주도한 중국의 선교사는 이들이 일단 거주지를 통해 학교로 진입한 것을 보고 이들과 함께 머물렀던 민박집으로 돌아갔는데 이날 낮 갑자기 공안이 들이닥쳐 자신은 황급히 피신한다며 이들의 체포소식과 도움을 요청해 왔다고 김 선교사는 전했습니다.

김 선교사: 그 거주지에 사다리를 타고 들어갔고 그 안에 학교로 들어간 것을 확인하고 안심하고 있었고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갑자기 이 사람들이 마물렀던 민박집에 공안들이 들이닥쳐 민박집 주인하고 다 잡혀갔는데 선교사는 깜짝 놀라 피신한다며 도움을 요청해... 잡힌 것은 확실합니다.

김 선교사는 이어 이 탈북자들은 일본인 학교 진입에 실패할 경우 도움을 요청하는 쪽지를 가지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김 선교사:자기들은 북한에서 탈출해 온 난민들이고 도와주기 바랍니다. 한국대사관 일본대사관에 전화를 해달라는 내용의 영문과 중국어로 된 쪽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탈북자 5 명은 여성 두 명과 한 가족 3명으로 이 가족은 최근에 북한을 탈출한 사람들이라고 전했습니다.

김 선교사: 52세 아주머니로 현제 심한 질병을 앓고 있어 중국에서 치료하기도 힘들고 또 재정적인 부담이 많아 중국에 체류할 상황이 아니어서 이번에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25살짜리 강 양은 지난해 독일학교에 진입을 했다 독일학교에서 북한 동포들 끼리 싸움이 나는 바람에 공안당국에 인계를 해 그분들이 모두 송환되어서 북한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이 일부는 감옥으로 가고 일부는 정치범 수용소로 갔습니다.

그러나 강 양은 일반교화소로 갔다가 그곳에서 많은 고초를 받고 병든 상태로 교화소에서 집으로 보내졌다고 김 선교사는 말했습니다.

김 선교사: 교화소에서 많이 맞어 몸이 만신창이 되었는데 돈도 좀 쓰고 몸이 많이 아파서 집으로 보내져 그래서 다시 중국으로 탈출해 중국에서 치료를 받아 거동을 할 수 있는 상황 이거든요.

강 양이 탈북 할 당시 한 국제 비정부기구가 북한 교화소에서 당한 강양의 비인도적인 처우에 대한 보고서를 만들었다고 김 선교사는 밝혔습니다.

김 선교사: 탈북한 상황에서 국경없는의사회 프랑스의 엔지오 관계자가 강 양의 신체적으로 혹독 하게 구타 고문당했는지 조사를 한 적이 있어 즉각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생명에 위험이 있을 정도로 심각한 고초를 당했다는 보고서를 만들었습니다.

지금도 아직 완치된 상황이 아니었고 어머니는 이미 한국에 들어가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일본인 국제 촌으로 진입을 했는데 만약 강 양이 다시 북한으로 송환된다면 정말 이번에는 엄청나게 힘들고 어려울 것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3명은 최근에 북한을 탈출한 가족으로 어머니와 아들, 딸 이라고 전했습니다.

김 선교사: 이 가족은 북한에서 나온 지 1주일이 되는데 아버지가 러시아 벌목공으로 러시아에서 벌목장을 탈출하는 바람에 북한에서는 오랫동안 실종자로 분류되어서 북한 가족들이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작년에 남한으로 들어갔고 아버지는 자기 가족들을 찾느라고 엄청나게 수소문하다 이제 찾았습니다.

한편 탈북자들이 일본인 학교로 진입하기 위해 들어간 일본인 주거단지는 외국정부에 속한 구역이 아니기 때문에 이들을 텐진 공안당국에 넘겼다고 주허 빌리지 관리 회사가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 김 선교사는 일본의 비정부기구가 이 지역이 탈북자들을 합법적으로 도울 수 없는 구역인지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 선교사: 일본인 거주지가 일본의 주권이 허락되는 지역인지 아니지 확인이 안 되고 있습니다.

일본인 거주지역이기 때문에 그 북한 동포들이 일본인 학교에 자기들의 망명을 요구할 의도로 들어가려다 이런 상황이 벌어져 일본 엔지오 측에서 중국당국이 그분들을 강제 송환하지 않고 즉시 석방해 한국행을 도와주도록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는 또 여러 경로를 통해 중국이 이들의 강제 북송을 하지 않도록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원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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