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166만달러 대북지원 중단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1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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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국제축구연맹(FIFA)은 국제사회 대북제재로 송금길이 막혀 계획했던 지원의 0.5%만 진행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 밝혔습니다.

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가난한 나라를 위한 국제축구연맹의  지원 사업이 북한에서는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강행하고 있는 핵개발 계획의 영향입니다.

국제축구연맹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북한의 축구 인재를 양성하고 시설을 늘리기 위해 배정한 약 166만 달러를 북한으로 송금하지 못하고 있다고 1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습니다.

국제축구연맹의 본부가 있는 스위스의 대북 제재법으로 인해 국제금융망을 통해 북한축구연맹에 송금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설명입니다.

스위스의 경제부(SECO)와 스위스연방의회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대북제재결의를 이행하기 위해 북한은행과 금융거래를 통제하고 핵개발과 불법행위와 연관됐다고 유엔이 지목한 북한인들의 여행금지 조치를 시행 중입니다.

국제축구연맹 대변인실은 지난해 사용한 축구 관련 대북지원금은 7천700달러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전체 북한 지원 예산의 0.5%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입니다.

북한에 있는 축구시설의 잔디를 보수하는 비용과 청소년과 심판의 연수 비용이지만 이마저도 북한으로 직접 보내지 않고 국제축구연맹과 거래하는 외국의 회사와 기관으로 지출됐습니다.

국제축구연맹은 2001년 김일성 경기장의 인조잔디 교체비45만 달러 지원을 시작으로 지난 14년 동안 약 200만 달러를 지원해 여섯 곳의 축구시설을 개보수했습니다.

국제축구연맹의 지원을 받은 북한 내 축구시설은 축구대표단의 합숙소와 북한축구협회건물, 김일성경기장의 인조잔디공사, 그리고 지난해 개관한 13세 이하의 유소년을 위한 국제 축구학교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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