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기업 대북투자 31% 증가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16-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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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0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열린 북한 투자설명회에서 원산지구개발총회사 관계자가 원산-금강산지구 개발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2014년 9월 20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열린 북한 투자설명회에서 원산지구개발총회사 관계자가 원산-금강산지구 개발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앵커: 지난해 북한에 대한 외국 기업들의 투자 규모가 전년에 비해 약 31% 증가했다고 유엔이 집계했습니다.

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외국 기업들이 2015년 북한에 투자한 자금이 8천300만 달러 규모라고 유엔의 무역개발회의(UNCTAD)가 밝혔습니다.

무역개발회의가 지난주 공개한 통계편람(Handbook of Statistics 2016)을 보면 북한에 대한 해외 투자자금 유입 규모는 2014년의 6천300만 달러보다 약 2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통계편람은 외국의 어떤 기업이나 나라가 북한에 투자를 했는지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역은 소개하지 않았습니다.

2014년보다 2015년의 대북해외투자가 증가한 것과 관련해 북한 내부 상황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북한은 2014년 에볼라 비루스 확산을 막기 위해 2013년 하반기부터 그해 3월 중순까지 5개월 이상 외국인의 입국을 통제한 바 있습니다.

같은 기간 한국에 투자한 외국 자금은 약 50억 달러로 1억 달러에도 미치는 못하는 북한과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북한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의 절대 다수는 중국계로 북한의 석탄, 철광석, 구리 등 풍부한 지하자원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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