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한 여행 경보’ 여행사에 영향 미미

워싱턴-정아름 junga@rfa.org
201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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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국무부가 북한 여행의 위험성을 거듭 강조하며 여행객에게 주의를 당부했지만, 미국에서 북한 관광을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들은 그다지 큰 영향이 없다는 반응입니다. 정아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국 국무부가 미국인의 북한 여행 자제를 권고하는 경보를 7개월 만에 다시 발령한 것과 관련, 미국 동부에 위치한 북한 관광 전문 여행사는23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전자 우편을 통해 이러한 관광 경보가 미국인의 관광에 전혀 영향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 여행사는 이름을 밝히길 거부한 채 이러한 경보는 과거에도 미국인 여행객을 모으는 데 큰 영향이 없었고, 앞으로도 크게 영향이 있을 것 같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여행사: 과거에도 이러한 (미국 정부의) 북한 여행 금지 경보는 (미국 시민들이 북한으로 여행을 가는 데 )영향을 끼치지 않았습니다.

여행사는 이어, 이미 북한 관광을 고려한 미국인들은 사실상 북한의 사회, 정치, 경제 뿐만 아니라 여행에 있어서의 제한과 통제 상황도 잘 알고 있어, 경보가 그다지 큰 영향을 주지 않는 듯 하다고 전했습니다.

이 여행사는 11월뿐만 아니라, 오는 12월, 1월에도 계속 북한 관광 일정이 짜여있으며, 이에 대한 변경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른 미국 기반 북한 여행사도 이 경보 이후 어떤 우려사항이 있는 지 문의해 오는 고객들은 있었지만, 이미 신청한 여행을 취소하거나 변경하는 일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단체 관광을 하거나 여행 가이드를 이용해도 북한 당국이 구금 또는 체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가정하지 말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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