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NGO, 북한에 토끼 400마리 지원

프랑스 비정부 기구인 프리미에 위장스(Premiere Urgence)가 지원하는 중국산 토끼가 조만간 북한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또 이 단체가 지원하는 북한 병원의 개보수 작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장명화 jangm@rfa.org
2009-08-31
이메일
댓글
Share
인쇄
장명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프랑스에 본부를 둔 민간단체인 '프리미에 위장스'는 현재 중국에서 400 마리의 토끼를 사들이고 있으며, 몇 주 내로 평안북도와 황해북도 내 7개 농장에 보낼 예정이라고 3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습니다.

이 단체의 북한 사업 담당자인 데이비드 제르맹-루빈 씨는 지원된 토끼가 북한에서 잘 자랄 수 있도록 비슷한 환경인 중국에서 구매한다면서, 현재 번식력이 뛰어난 토끼를 골라내기 위해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프리미에 위장스는 이와 더불어 2010년 말까지 북한에 토끼의 번식력을 높일 수 있는 선진 사육 기술을 전수하고 관련 장비를 제공해 북한의 토끼 생산능력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또 사업이 본격화하면 북한의 토끼 사육사를 연수차 중국에 보낼 계획입니다.

제르맹-루빈 씨는 이어 토끼 지원 사업 외에도 북한에서 펼치는 병원 시설에 대한 재건 사업이 평안남도 평성과 남포, 황해북도 토산군 등 세 지역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평성에 있는 도 병원과 남포시 병원의 난방과 환기 시설은 모두 교체됐고, 현재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고 오물을 처리하는 여러 시설이 설치되고 있습니다.

프리미에 위장스 측에 따르면, 이 세 개의 북한 병원은 모두 지어진 지 30년이 넘은 오래된 건물인 데다 2007년 여름 홍수 피해로 상태가 더 심각해져 대대적인 재건 공사가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데이비드 제르맹-루빈: (We used to have two (resident staff members) and now we have three. We just send one to continue the project of...) 북한의 병원을 재건하는 사업을 위해 2명의 직원이 북한에 상주하고 있었는데요, 최근 1명을 추가로 보내 현재 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프리미에 위장스 측은 병원 재건 사업과 관련한 최신 소식지에서 프리미에 위장스의 쿠피니 브루노 회장이 최근 북한을 방문해 병원 재건 사업의 현장을 둘러봤다면서 특히 남포시 병원의 외과 수술실이 거의 완벽하게 보수된 데 대해 만족해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단체의 제르맹-루빈 씨는 내년부터 북한 내 다른 병원에 대한 재건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지만, 아직 사업 계획에 반영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프리미에 위장스가 농업과 의료지원 사업에 연간 투입하는 예산은 대략 미화 208만 달러 규모라고 알려졌습니다.
하고 싶은 말 (0)
Share
원본 사이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