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회담서 남북경협 논의 희망”

서울-노재완 nohjw@rfa.org
2015-11-24
이메일
댓글
Share
인쇄

앵커: 남북 실무접촉 개최 합의로 모처럼 남북관계가 해빙 분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과거 대북사업을 했던 기업인들은 금강산 관광재개 등 남북 경제협력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노재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26일에 열리는 남북 실무접촉은 당국 회담의 시기와 장소, 의제 등을 선정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접촉을 통해 당국 회담이 열린다면 다양한 분야에서 대화와 협상이 진행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남북 경제협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북한은 5·24 조치 해제와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을 적극 거론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북한은 남북경협 확대가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남북경협을 원하는 남한의 기업인들도 의제 선정에 있어 경제협력 부문이 포함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물류사업을 했던 이선영 씨의 말입니다.

이선영(대북사업가): 저희가 본업인 대북사업을 언제 다시 시작할지 거기에 가장 관심이 많습니다. 경협이 재개만 된다면 바로 준비해서 달려갈 수 있습니다.

또 평양에서 임가공 무역을 했던 한 기업인은 “남북경협은 남북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대북사업에 보다 나은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남북경협 활성화를 바라는 마음은 개성공업지구 입주 기업들도 마찬가집니다.

개성공단기업협회의 한 관계자는 “통행·통관·통신 등 3통 문제와 같은 어려운 현안은 “장관급 회담 정도에서 협의가 이뤄져야 해결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개성공업지구를 제외한 남북경협 사업은 지난 2010년 5월부터 모든 게 중단됐습니다. 2010년 3월에 있었던 북한의 천안함 폭침으로 남한 정부가 ‘5·24 대북제재조치’를 취했기 때문입니다.

원본 사이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