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너 특사, 한국서 북 인권침해 고위급 회의 개최
워싱턴-김소영 kimso@rfa.org
2024.10.02
2024.10.02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와 반 샤크 미 국제형사법대사가 내주 한국에서 북한 정권에 의한 인권침해에 대한 고위급 회의를 개최합니다.
2일 국무부에 따르면 터너 특사와 샤크 대사가 7일부터 11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북 인권 침해 책임 규명에 초점을 맞춘 고위급 전략 워크숍, 즉 연수회를 공동 주최할 예정입니다.
이 워크숍은 북한 정권의 인권 침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국무부는 설명했습니다.
터너 특사와 샤크 대사는 워크숍 외에도 한국 정부 관계자, 시민사회 지도자, 탈북민들을 만나 북한의 인권 침해와 유린에 대한 책임을 묻고, 탈북민을 지원하며, (인권 유린을 당한) 생존자 중심의 정의 구현 접근법을 발전시키겠다는 미국의 의지를 강조할 계획입니다.
이들은 또 북한에서 진행 중인 인권 침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자간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할 예정입니다.
한편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미국은 탈북민들의 목소리를 증진시키고 그들의 이야기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들과 확고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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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박봉현, 웹편집 김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