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특사, 이산가족 대표 만난다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0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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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킹 북한 인권특사가 2월 미국 의회의 이산가족위원회 마크 커크 의원과 한인이산가족 대표를 만날 예정이다.
로버트 킹 북한 인권특사가 2월 미국 의회의 이산가족위원회 마크 커크 의원과 한인이산가족 대표를 만날 예정이다.
PHOTO courtesy of huembwas.org
MC: 한인 이산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국 행정부, 의회, 이산가족대표의 3자간 회동이 내년 2월 처음으로 열립니다. 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무부의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가 오는 2월경 미국과 북한 사이의 이산가족 상봉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미국 의회의 이산가족위원회 마크 커크 의원과 한인이산가족 대표를 만날 예정입니다.

전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의 이차희 사무총장은 30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 한 전화통화에서 킹 특사가 의회의 인준을 받은 직후 면담을 요청했고 킹 특사 측에서 오는 2월에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차희: 킹 특사가 전미이산가족상봉위원회 대표와 만나서 커크 의원이 제안한 이산가족조정관 설치문제와 미국에 사는 이산가족의 현황과 관련한 대화를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산가족대표가 행정부의 고위직과 만나는 것은 2001년 콜린 파월 당시 국무장관을 면담한 이후 9년만입니다.

이 사무총장은 킹 특사와 이산가족 대표가 만나는 자리에 의회 이산가족위원회의 공동의장인 공화당의 커크 의원도 참석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차희: 커크 의원도 참석할 것입니다. 그래서 입법부와 행정부와 이산가족대표가 최초로 한자리에 모여서 이산가족문제를 논의한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국무부의 북한인권특사와 의회, 이산가족 대표의 만남으로 미국의 이산가족들이 55년 만에 북한의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됐다면서 킹 특사와 만나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무부의 북한인권특사 사무실의 담당자는 이날 자유아시아방송과 한 전화통화에서 킹 특사와 이산가족대표의 면담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2월 중에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이산가족대표에 전달했다고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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