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제비 탈북자, 영국 의회서 증언

워싱턴-정아름 junga@rfa.org
20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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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꽃제비 출신 탈북자가 영국 의회에서 중국에서의 고단한 삶과 영국 생활을 증언했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탈북자 이성주 씨가 1일 영국 의회에서 과거 북한에서의 ‘꽃제비’로서의 삶과 탈북자들이 제 3국으로 가기 전 중국에서 겪는 어려움, 탈북 후 정착 과정, 그리고 영국 정부의 탈북자 장학금 혜택 등 에 대해 증언했습니다.

이번 영국 의회 증언을 공동 주선한 영국 비정부기구 ‘유럽북한인권연합’의 마이클 글렌딩 회장은 이 씨가 주로 중국에서 탈북자들이 겪는 인권 유린의 심각성, 그리고 탈북 후 정착 과정에서 겪는 정체성에의 문제에 대해 주로 집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이클 글렌딩: 이성주 씨는 북한인들이 탈출 후 희망하는 제 3국으로 가기 전 중국에서 겪는 어려움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이 씨는 영국에서의 유학 생활 동안 북한 정권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더 자세히 공부하고 분석할 기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씨는 북한 출신으로서 영국에서 한 국제 관계학을 바탕으로 ‘북한의 현 상태과 미래’에 대한 분석도 내놓았습니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영국 정부가 탈북자들이 1년간 영국 런던의 대학교들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마련한 ‘세브닝 장학금’의 혜택에 대해서도 소개됐습니다.

한편 이성주 씨는 11살 까지 평양의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그의 아버지가 정치적 과오로 고발돼 북경지역으로 도망친 후에는 먹을 것이 없어 꽃제비로 살았습니다.

이 씨는 올 가을 이러한 꽃제비로서의 자신의 삶을 담은 책을 출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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