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루스만, 3월 북 인권 연례보고서 제출

워싱턴-양희정 yangh@rfa.org
201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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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오는 3월 북한의 인권 상황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양희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마르주키 다루스만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오는 3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에 자신이 가장 최근까지 수집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스위스 제네바에 기반을 둔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공보담당은 30일 자유아시아방송에 일본 납북자 조사를 위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방문한 결과 등 최신 조사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 공보담당: 일본 정부는 납북자 수를 지금까지 알려진 12명이 아니라 881명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3월 16일 유엔 인권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일본 외무상, 납치문제 담당상,비정부기구 대표, 요코타 메구미의 부모 등 납북자 가족 등을 만나 납북자 문제에 관한 정보를 중점적으로 수집했습니다.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특히 북일 납북자 교섭이 재개된 것을 환영하지만 북한 정부에 의한 외국인 납치와 강제 실종이 자행되는 문제에 강력히 대응하기 위한 포괄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지지를 바탕으로 이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보고서에는 또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이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수집한 정보 내용도 충실히 반영될 것이라고 공보담당은 강조했습니다.

공보담당: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한국에서 조사 활동을 마친 후 특히 미국 뉴욕 유엔본부의 유엔 총회에서 북한의 인권 유린 책임자 처벌 조항을 담은 결의안이 채택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지난해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기자회견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인권 문제를 의제로 채택한 것은 국제사회가 북한의 심각한 인권 유린에 주목하고 개선을 위한 행동에 나선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따라서, 보고서에도 북한 최고위층에서 자행된 조직적인 인권유린에 대한 책임자를 국제사법기관에 제소하기 위한 유엔 안보리의 행동을 촉구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북한의 인권 유린 실태 조사와 기록을 위한 현장 사무소를 오는 3월께 서울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한편, 제28차 유엔 인권이사회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3월 2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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