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역 지난해 보다 거의 2배가량 증가

200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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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외무역 총액이 늘어나면서 남북교역 총액이 차지하는 비율도 높아가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남한과 북한의 교역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해 두 배 이상이 늘어난 8억 7천만 달러에 이르고 있습니다.

남한의 한국무역협회가 최근 발표한 올해 남북교역동향 보고서는 남한에서 북한으로 반출된 물자가 약 6억 달러이고 반입은 2억 달러정도가 된다고 집계했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에 비해 상당한 늘어난 수치라고 무역협회 남북교역팀 이종근 연구위원은 설명했습니다.

이종근: 남북교역은 작년보다 한 50퍼센트 정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7억 달러 정도 했거든요. 올해 연말에 한 10억 달러 정도 예상이 되니까 거의 50퍼센트 정도 늘어나고 북중 교역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원조성 물자 석탄이라든지 생필품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남한 통일부는 남북교역은 남한과 북한간 물품의 반출이나 반입을 말하며 반입반출은 매매나, 교환, 임대차 등을 원인으로 하는 남한과 북한간 물품의 이동을 말한다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즉 남북간 통관절차를 받는 물자는 전부 교역실적에 금액이 잡히게 돼는 것입니다. 하지만 금강산 관광 대가로 북측에 지불하는 금액은 남북교역 실적에 잡히는 금액에서 제외됩니다.

이종근: 금강산 관광으로 실적이 1천만 달라 잡히는 것이 있거든요. 그런 것은 뭐냐면 관광지에 공급하는 부식, 건설장비 같은 것은 물자니까 잡히지만 관광 일인당 25-50달러를 지불하는 것은 북한에 주지만 교역에는 안 잡힙니다.

남북교역의 반출반입 품목을 보면 거의 절반정도가 남한에서 북한으로 가는 지원성 물자이며, 북한에서 남한으로의 반입 품목은 아연괴와 모래 등이 지난해와 비교해 증가했습니다.

이종근: 지원성 물자가 한 40퍼센트 정도 됩니다. 이것은 민간단체에서 지원하는 물자를 전부 포함해서 한 4억 달라가 되고, 상업적으로 실제 교역이 이뤄지는 것이 한 1억 5천만 달러 정도가 됩니다. 그리고 남쪽에서 북한에서 수산물을 사오는 것이 1억 달러 정도 됩니다. 그리고 최근 늘어나는 것이 개성공단에서 생산되는 물자가 많이 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9월달에 1천만 달라 정도가 됩니다.

남북교역액이 지난해와 비교해 큰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은 특히 올해들어 남북협력사업인 개성공단 개발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북한으로의 설비와 기계장비 반출이 크게 늘어난 것을 하나의 요인으로 손꼽을 수 있다고 이 위원은 지적했습니다.

이종근: 개성공단 경우 공단조성을 위해서 장비가 올라가지 않습니까. 이런 것은 쓰고 다시 가지고 오는 것이지만 일단은 반출실적에는 통계상에 잡힙니다. 한번 장비같은 것을 움직이면 금액이 크거든요. 그런 것도 금액 실적에는 전부 잡힙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개성 때문에 확 늘어났다고는 볼 수는 없습니다. 전반적으로 늘어난 것이죠.

한편 북한은 올해 중국에 무연탄 등 광물성 연료를 수출하면서 지난해와 비교해 86퍼센트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북-중간의 거래품목은 대부분이 다른 시장으로의 대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남북간 교역이 늘어나도 중국에 대한 무역 의존도는 계속될 것이라고 이 위원은 설명했습니다.

이종근: 상업적인 개념을 떠나서 북에서 사용되는 물자를 남한에게 많이 의존을 하게 되는 셈이고 산업원자재는 아직도 중국이 많지만 일반 생활물자는 점점 남쪽의 지원에 많이 의존을 하는 그런 의미가 있는 것이죠.

현재 북한의 주요 교역국은 남한 외에도 중국과 태국, 일본이 있습니다.

이진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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