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자 문제 해결위해 국제적 연대강화 필요

200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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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제4차 6자회담 기조연설에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를 거론함으로써 자국민 납치 문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남한 납북자가족협의회 최우영 회장은 남한과 일본간의 협력은 물론 국제연대 강화를 통해 납북자 문제가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고 28일 거듭 주장했습니다.

북한 공작원 출신 탈북자 안명진씨는 28일 일본 국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자신이 북한에서 직접 목격하거나 정보를 통해 알고 있는 북한에 생존해 있는 납북자가 15명이라고 증언했습니다.

같은 날 남한에서는 일본 민간단체인 < 한국을 알기위한 모임> 단체 인사들이 남한을 방문해 남한 사람에 대한 북한의 납치문제에 대해 알아보는 간담회가 남한의 납북자가족과 인권단체 관계자 그리고 한나라당의 김문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납북자가족협의회 최우영 회장입니다.

최우영: 오늘 일본에서 한국인 납치문제에 관심을 가진 지식인 10명 그중에는 특정실종자조사연구회 아라키 카즈히로 대표를 비롯해 10명이 오셨는데 한.일 간의 납북자 문제 조기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한일 납북자들의 생사확인 송환을 위해서 더욱 더 노력할 것을 다짐했고...

최 회장은 29일과 다음달 1일 일본에서 열리는 납북자 문제 관련 행사에 참여해 남한과 일본은 정보를 교환할 것이며 납북자 송환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임을 강조합니다.

최우영: 이것은 민단본부에서 초청을 하는 것인데 일본 언론인들과의 간담회입니다. 한국 납북자 문제에 대해서 제일교포 단체에 알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하는 겁니다.

그 다음엔 한일 의원연맹 의원회의가 도쿄에서 있는데 북한인권과 관련 된 여러 가지 회의를 하는데 그중에 하나가 납북자 인권문제입니다. 거기에 제가 한국의 납북자 운동에 대해 호소를 할 예정입니다.

최 회장은 이같이 연이어 열리는 한.일 두나라 납북자관련 행사 등과 관련 일본은 현재 자국민 납북사건과 관련 송환을 바라는 여론이 뜨거우며 남한의 납북자 문제를 함께 풀어가야 하는 숙제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우영: 일본인 납치문제가 전 국민의 인권문제가 됨으로써 북한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됐고 자연스럽게 북한을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자국민들만이 납치된 것이 아니라 가까운 한국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납치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협력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게 됐습니다.

특히 남한에서도 이제는 납북자문제가 남북이 풀어야 하는 정치적 문제로의 접근이 아닌 생이별을 해야 했던 가족들의 아픔을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인식되어 가고 있다는 점에서는 다행스럽다고 최회장은 말합니다.

최우영: 최초에 납북자 문제를 언급할 때 저희 문제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2005년 요즘은 이 문제를 인권의 문제 그리고 국가의 국력을 생각하는 문제로 인식을 해서 지금은 이문제가 아주 보편적이고 아주 순수한, 가족애적인 문제로 인식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납북자가족협의회 측은 앞으로 활동 방향에 대해 더욱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으로 납북자 생사확인과 송환을 정부에 촉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우영: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은 지금 납북자 관련 법제정이 조속히 이뤄지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남북한의 회담뿐만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께서 직접 납북자 문제를 언급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통령께 적극적으로 면담 요청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이 납치문제는 한국의 문제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유럽 등 가족의 사랑을 느끼는 수많은 인권단체,기구들과 연대해서 이 사실을 알릴 생각입니다.

한편 일본은 지난 2004년 5월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평양을 방문해 납북 일본이 5명을 데리고 함께 일본으로 돌아갔습니다.

반면 남한의 경우 최근 61세의 김모씨를 포함 지난 2천년 귀한한 납북어부 이재근씨, 2001년 진정팔씨, 2003년 김병도씨가 각각 인권단체의 도움으로 남한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진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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