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총련, 쫓겨난 건물 다시 사용할 수도”

일본-이혜원 xallsl@rfa.org
201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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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부동산 투자회사, 마루나카홀딩스가 재일 조선인 총연합회 중앙본부의 토지와 건물 소유권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에서 이혜원기자가 전합니다.

일본 부동산투자 회사 마루나카홀딩스에 매각되었던 조총련 중앙본부의 건물 소유권이 야마카타현 사카타시에 있는 부동산 회사로 이전된 것으로 29일 알려졌습니다.

일본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번 매각은 지난해 11월 마루나카홀딩스가 낙찰금액 22억 1000만엔을 도쿄 지방법원에 완납하고 건물과 토지의 소유권 이전이 정식으로 성립된 2개여월만에 이뤄진 것으로 판매 가격은 낙찰가의 2배에 해당하는 44억엔입니다.

이번 매각의 중개인으로 알려진 야마우치 도시오 전 참의원은 지난해 마루나카홀딩스가 조총련 건물을 매입한 후 자신에게 매각에 대한 상담을 해왔으며 이전부터 알고 지낸 야마카타현의 부동산 회사 ‘그린포리스트’를 소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소유권 이전은 28일 완료됐으며 매각에 대한 사실은 이미 조총련 측에 전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일본의 공안 조사청 관계자는 경매 낙찰로 건물을 소유한 마루나카홀딩스가 건물을 매입할 당시 순수한 부동산 투자의 목적이며 조총련 측에 직접 매각하거나 빌려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던 것과 달리, 이번에 조총련 건물을 매입한 그린포리스트는 조총련 측에 토지와 건물을 임대해 총련 측이 계속해서 이 건물을 중앙본부로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마루나카홀딩스 측은 이번 매각과 관련해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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