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강남호 WMD 원료 선적 의심해 추격”

미국은 북한 화물선 강남호가 대량살상무기를 만드는 데 사용될 수 있는 물질을 선적했을 것으로 보고 이를 추격했다고 행정부의 고위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워싱턴-박정우 parkj@rfa.org
200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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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국토안보부 데이비드 하이먼 정책 담당 차관보는 28일 하원 군사위원회의 테러 관련 청문회에서 “지난 6월 미국 해군이 추격했던 북한 선박은 화학, 생물, 방사능, 핵, 고출력 폭발물(CBRNE)을 만드는 데 사용될 수 있는 물질을 운반 중이라고 의심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이먼 차관보는 더 이상 구체적인 언급없이, 미국의 안보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대량살상무기의 불법 운송을 사전에 충분히 차단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하이먼 차관보: 화학, 생물, 방사능, 핵, 고출력 폭발물(CBRNE) 공격을 예방하는 것은 국토안보부 기능의 핵심이자 국토안보부가 생긴 이유입니다.

하이먼 차관보는 이어 “만약 방사능 물질이나 핵무기가 항구를 벗어나면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을 통해 화학, 생물, 방사능, 핵, 고출력 폭발물(CBRNE)을 불법으로 운반하는 선박을 공해 상에서 차단(interdiction)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PSI를 통해 2004~2005년에 11건, 그리고 2005~2006년에 24건의 화학, 생물, 방사능, 핵, 고출력 폭발물(CBRNE) 관련 이전을 차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이먼 차관보는 특히 국제 테러리즘의 확산과 함께 핵무기의 확산을 미국이 직면한 안보 위협 중 하나라며 “북한과 이란이 계속해서 핵 기술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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