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선교단체, 북한 나선지역의 빵공장과 진료소 지원

200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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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만나 선교회가 북한의 나선, 즉 나진선봉 지역에서 빵 공장과 진료소를 운영하며 북한주민들을 돕고 있는 미국 뉴욕의 만나 선교회는 독자기업 허가증을 가지고 공장에서의 빵 생산은 물론 분배하는 일까지 직접 담당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원희 기자가 이 단체 대표 이학권 목사로부터 자세한 내용을 들어봤습니다.

미국 기독 한인들의 단체인 만나 선교회는 올 들어 8년째 순수한 헌금으로 북한 라선 지역에 빵공장을 세우고 생산은 물론 유치원과 유아원 어린이들에게 빵을 전달해 주는 일 까지 직접 담당하고 있다고 이학권 목사가 밝혔습니다.

“저희들이 북한지역 선교단체로는 유일하다고 생각되는데 독자기업 허가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빵공장도 우리가 시설투자하고 우리 직원이 들어가 생산하고 분배를 우리직원이 합니다. 생산 같은 경우는 그쪽의 책임자와 주요부서의 책임자들이 다 중국분이나 조선족으로 우리사역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직원으로 고용해 그분들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현지에서의 빵을 만드는 노동일은 북한 노 &# xB3D9;자들을 고용하고 있지만 북한 당국의 어떠한 간섭 없이 자유롭게 빵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이 목사는 말합니다.

“생산이나 운영자체가 북한당국이 일체 간섭 없이 하고 있고 트럭 두 대를 가지고 분배 하는데 트럭도 우리 것이고 운전 &# xC0AC;도 중국에서 들어간 우리 운전사입니다.“

그는 이어 지난 2003년도 말부터 진료소를 개원해 그곳 주민들 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진료 &# xC18C;도 독자기업 허가증을 가지고 병원장은 중국에서 큰 병원의 병원장을 지낸 은퇴한 조선족 의사로 우리 사역에 뜻을 두어 병원장으로 일하고 중국에서 채용한 의사 두 분과 단기선교로 미국에서 계속 돌아가면서 정기적으로 의사들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북한의사를 현재 21명 채용해 각과별로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이 목사는 북한당국으로부터 독자 기업으로 허가를 받을 때 아픈 사람은 누구든지 와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내용도 포함 시켰다고 전 &# xD588;습니다.

“당국의 허가 받지 않고 당의 검사 받지 않고 누구나 직접 올 수 있도록 허가해 어린이나 어른 등 아픈 사람은 누구나 치료도 받고 약도 받고 진료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북한 나 &# xC120; 지역에는 결핵 환자들이 많아 병이 더 깊어지기 전에 이들을 돕는 일이 시급하다고 이 목사는 말합니다.

“거의가 초기 환자들이어서 기본적인 약만 단기간 먹으면 날 수 있는데 도움이 필요 합니다. 실제적으로 필요해서 결핵환자를 돕는 일을 이미 시작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진료소를 병원으로 바꾸는 일을 추진 중이라며 환자들이 입원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쪽에서도 원하는데 - 병원으로 승격시키도록 - 그러면 입원실을 짓고 시설을 보강해 입원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돕게 되기를 바라고 지금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데 모금하고 있습니다.”

이학권 목사는 만나 선교회는 기업허가를 가지고 북한 측과 빵공장과 병원 짓는 땅을 앞으로 50년 동안 임대를 받는 조건이기 때문에 매년 한차례 씩 북한 당국자와 직접 만나 서로 의견을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공식적으로 1년에 한번은 당국의 대표와 제가 만나 다시 확인하고 서로 조정하고 의견을 나누어야 하기 때문에 1년에 한번 들어가고 특별한 일이 있을 경우 한번 이상 더 들어 들어갑니다. 땅 임대 연한이 50년인데 50년 안에서 별다른 계약위반이 없으면 문제가 안 되고 만약 어떤 계약위반사항이 일어나면 허가를 가지고 있어도 언제든지 취소될 수 있습니다.“

그는 북한당국은 만나 선교회가 기독교 단체이고 또 직원들 역시 기독교인이며 목사가 운영한다는 것을 다 알고 있다며, 하지만 북한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사역을 할 때 서로가 신뢰를 할 수 있고 얼마든지 자유롭게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선교는 북한의 국내법자체가 금하고 있어 저희가 들어가서 사역하는 지역의 법을 존중해 주는 것이 당연합니다. 물론 저희들이 앞으로 선교하고 교회도 세우고 복음을 전하게 되기를 기도 하지만 또 당국에 교회를 세우게 해 달라는 요청도 하지만 그분들이 허용하는 법 테두리 안에서 진정한 선교는 상대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에서 시작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희들 활동에 상당한 자유를 허용해주고 있습니다.“

한편 이 목사는 매년 북한을 드나들다 보니 북한주민 들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그렇게 폐쇄되고 북한주민들이 아무것도 모르고 그런 상태는 아닌 것 같아요. 주민들과 대화를 해 보면 ‘가난해도 우리식으로 살아야지 어떻게 다르게 살겠습니까?’ 이런 말을 하 &# xB294; 것을 보면 현재 자신들의 경제상태가 나쁘다는 것도 알고 있고 그분들 의식 속에도 6.25와 같은 비극은 다시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하고 비교적 남한이나 외부 사정에 대해서도 알고 있는 것을 대화 중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아울러 그는 외국인들이 많이 드나드는 나선 지 &# xC5ED; 외에 다른 지역에서도 차이점은 있지만 이런 변화를 감지 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공민증을 가지면 북한 내 어느 곳이든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어 우리 직원들은 중국공민증을 대부분 가지고 기차로 평양까지 여행도 하고 다른 지역의 여행도 하고 외국인으로 들어갈 수 없는 &# xC9C0;역을 많이 다니고 상황도 보고 하는데 그런 분들을 통해 들어보면 조금씩 더 문이 열리고 원하든 원하지 않던 개방 쪽으로 변화 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이어 북한에서 꾸준하게 주민들을 돕다보니 결국은 북한의 문이 열리고 남과 북이 교류하면서 같이 나갈 수 있는 긍정적 &# xC778; 징조를 많이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원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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