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하교인 4만명 강제 노동수용소, 감옥에 감금돼"

200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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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북한 내 지하교인 수는 20만 명에서 40만 명 사이이며, 이 중 4만 명은 강제노동수용소에 감금되어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국제선교단체인 ‘오픈 도어즈 (Open Doors International)’의 미국대표인 칼 묄러 (Carl Moeller) 박사는 대북선교활동에 근거한 자료로 최근 집계한 북한 지하 교인수는 대략 20만 명에서 40만 명이며, 특히 이 가운데 약 4만 명의 기독교인은 북한전역에 흩어진 강제노동소나 감옥 등에 감금돼있다고 밝혔습니다.

Dr. Carl Moeller: Our estimates are in the range of about 200,000 and 400,000. It's a wide range. But between 200,000 and 400,000 believers in North Korea, approximately 40,000 are in labor camps throughout the country and other incarcerations.

‘오픈 도어즈’는 지난 1955년 냉전시대 당시 설립돼 동유럽과 러시아, 중국 등 공산권 국가에 성경책을 보급하며, 선교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묄러 박사는 북한선교의 경우, 이미 몇 십 년 전 (several decades ago)에 시작해왔으며, 그 결과 북한에 지하교회운동이 조용히 확산되고 있음을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Dr. Carl Moeller: I can't confirm or deny Open Door's particular role in certain types of activities, but we're very familiar with the underground church movement in North Korea...

묄러 박사는 이에 따라 고통당하고 있는 북한의 기독교인들에게 식량이나 옷가지 등 지원물품을 몰래 보내고, 북한 당국의 박해를 어떻게 견디어 나갈지에 대해 훈련하는 일에 가장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장은 북한의 기독교인들이 종교탄압을 피해 북한을 탈출하지만 앞으로는 북한에 남아 희망의 씨를 뿌릴 기독교인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Dr. Carl Moeller: Part of our job as an organization is to strengthen those who remain in North Korea. And part of our job would be to stand with the church, brothers and sisters that we have in Christ, and encourage them thorough material resources, through basic foodstuffs, clothing, and training on how to endure persecution...

그는 기독교인 뿐 아니라 북한을 탈출해 중국에 숨어살고 있는 일반 북한주민들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묄러 박사는 다음달 28일 주미 중국대사관 앞에서 중국의 탈북자 강제송환에 반대하는 철야기도회를 벌입니다.

한편, ‘오픈 도어즈’는 이달 초 기독교를 가장 박해하는 50개 국가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2006년 ‘세계 주목 국가목록 (World Watch List 2006)’에서 북한은 4년 연속으로 기독교를 가장 심하게 탄압하는 국가에 올랐습니다. 10위권 안의 국가로는 베트남, 라오스, 중국이 포함됐습니다.

장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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