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K, 내년 북 간염 · 결핵 치료 중점

워싱턴-정아름 junga@rfa.org
201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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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대북의료지원기구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 (CFK: Christian Friends of Korea)은 간염과 결핵 환자들의 중점 지원을 골자로 한 내년 사업 계획과 예산을 발표했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CFK)은 2015년 대북 사업은 B형 간염 치료와 예방 사업, 그리고 평양에 세운 결핵 연수 센터에서의 보건 인력 양성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구는 2천 400만 명 북한 주민들 중 15%는 만성적인 B형 간염을 앓고 있고, 또 이 중 25% 이상이 간 경색과 간 암 같은 진행성 간 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다면서 간염 사업에 11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했습니다.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은 다른 기관들과 협력해 간염 치료와 예방에 대한 장기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특히, 이 기구는 간염 치료를 위해 환자들에게 음식, 의약품, 식수 등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은 내년에 36만여 달러를 결핵 연수센터에 투입하도록 예산을 세웠습니다.

이 기구는 북한 보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강의와 실습을 병행해 결핵 치료의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환자 관리에 대한 연수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 기구는 올해 5월 평양의 중앙 결핵 예방 병원 부지에 연수 훈련 센터를 완공하고, 미국의 스탠포드 대학 등에서 치료가 어려운 다제내성 결핵 치료와 관련한 전문가들을 북한에 파견해 보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은 이 밖에도 북한의 보건 시설들을 개보수해주는 사업에 미화로 22만여 달러의 예산을 책정했습니다.

이 기구는 북한의 많은 보건 시설들이 매우 낡고 위생 상태도 나쁘다며, 지붕, 문, 창문 등이 다 30~50년 전에 설치된 것으로 교체가 필요하며, 적절한 위생 상태 유지를 위해서는 벽지와 바닥 타일도 교체가 시급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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