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구미 모친 미국 오나?

북한으로 납치된 요코타 메구미 양과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다룬 영문 번역책이 다음 달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에 맞춰 미국에서 출간됩니다. 출판사와 미국 내 일본 단체는 이 책의 저자이자 요코타 메구미 양의 어머니인 요코타 사키에 씨의 미국 방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노정민 nohj@rfa.org
2008-12-30
이메일
댓글
Share
인쇄
요코타 메구미 양의 납북 사실을 다룬 책 'North Korea Kidnapped my Daughter' 즉, ‘북한이 내 딸을 납치했다' 가 내년 1월 20일, 미국에서 출간됩니다. 이 책은 지난 1977년 13살의 나이에 북한으로 납치된 요코타 메구미 씨의 어머니인 요코타 사키에 씨가 지난 2003년에 쓴 책을 영어로 번역한 것입니다.

'North Korea Kidnapped my Daughter' 를 펴낸 뉴욕 Vertical Inc사의 제시카 하타케다 홍보 담당자는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과 맞물린 책의 출간에 맞춰 일본인 납북자의 상징인 요코타 메구미 씨의 어머니 요코타 사키에 씨의 미국 초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Jessica Hatakeda] Events really depend on Mrs. Yokota coming over. I would like to do some publicity events with her. If we could do an event in her honor as well that would be really great. We are hoping she will be. 출간 이후의 모든 행사는 요코다 사키에 씨의 미국 방문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공식 활동을 사키에 씨와 함께 하기를 원하는데요, 요코다 씨가 미국을 방문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요코타 사키에 씨가 미국을 방문하게 되면 출판 기념회와 여러 간담회를 통해 북한이 저지른 일본인 납치의 만행을 미국 국민들에게 낱낱이 증언할 예정이라고 하타케다 홍보 담당자는 덧붙였습니다. 또 워싱턴의 일본 대사관과 뉴욕의 일본 단체들이 요코타 사키에 씨의 미국 방문을 비롯해 미국에서 있을 공식 일정과 행사를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essica Hatakeda] We have talked with the DC embassy and have been in touch with all the Japanese organization in NYC. 우리는 워싱턴의 일본 대사관과 논의해 왔고, 뉴욕의 일본인 단체와 계속해서 접촉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요코타 사키에 씨가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 의회를 방문하거나 지난 2006년 부시 대통령을 만난 것처럼 오바마 차기 대통령과의 면담이 이뤄질지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Vertical Inc 측은 전했습니다.

이밖에도 책의 출간에 맞춰 '메구미 송' 을 지은 미국인 유명 가수 폴 스투키 (Paul Stookey) 씨의 공연이 준비되고 요코타 메구미 씨를 중심으로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납치; 요코타 메구미 이야기' 의 제작사와 감독도 이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North Korea Kidnapped my Daughter' 는 메구미 양이 태어날 때부터 실종되기까지 행복했던 추억과 실종 이후 납북 사실이 알려지기까지 숨가빴던 과정 그리고 납치 이후 딸을 찾기 위한 수 십 년간의 부모의 노력을 사진과 함께 담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말 (0)
Share
원본 사이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