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독교 음악축제에서 중국의 종교 탄압

200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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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미국의 텍사스 미드랜드 사막에서 열린 기독교 음악축제 서는 중국의 종교탄압에 대한 심각성을 알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지난 5월 처음으로 난민 지위를 받고 미국에 입국한 탈북자들이 이를 지켜보고 북한의 기독교 박해 상황은 이보다 더 심각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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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안과 군인들로 변장한 미 젊은이들이 불도저로 교회를 부수는 장면을 재연하는 모습 - RFA PHOTO/이원희

투두샤 교회 철거 재연 (PHOTO: RFA/Wonhee Lee)

이 행사는 지난 2003년 항주의 교인 1500명이 출석하는 투두샤 교회를 200명의 군, 경이 40여대의 불도저로 교회를 파괴한 중국 당국에 항의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마련 되었다고 미국 기독교 인권단체인 중국지원협회 밥 후 회장이 말했습니다. 사막 한 복판에 들어선 교회 가건물 안에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중국 선교에 뜻을 둔 미국 내 젊은이들과 중국인 들이 후 회장의 인도로 찬양을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중국 공안과 군인들로 변장한 미 젊은이들이 교회로 들어가 사정없이 교인들을 끌어내어 수갑을 채우고 불도저로 교회를 모조리 부수어 투두샤 교회모습을 재연했습니다. 미드랜드 교회연합 초청을 받고 참석한 탈북자 데보라 씨는 눈물을 흘리며 그래도 중국의 종교 탄압은 북한보다 훨씬 낫다고 말했습니다.

후 회장도 중국에도 종교자유가 없지만 북한은 더 심각 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난민 지위를 받고 미국에 처음으로 입국했던 탈북자들을 초청한 미드랜드 교계연합의 데보라 파이크스 사무총장은 올해는 중국의 인권문제가 주요주제 였지만 이들과도 함께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6명의 탈북자들을 뒤따라 곧 미국으로 입국할 2번째 탈북자 그룹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이들이 머물고 있는 국가와의 외교상의 문제와 그쪽에서 원하는 요건 등을 다시 미국이 점검하는 과정으로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익스 사무총장은 그러나 지금 미 국무부에서는 이 일을 부지런히 진행시키고 있다며 이런 과정이 끝나는 대로 2진 탈북자들은 입국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미드랜드-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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