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요덕 스토리’ 남한 군부대 순회공연 시작

북한의 요덕 정치범 수용소의 실태를 그린 창작 뮤지컬, ‘요덕 스토리’가 오늘부터 남한 군부대 순회 공연을 시작합니다.
워싱턴-이수경 lees@rfa.org
200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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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요덕 스토리’는 탈북자 출신 정성산씨의 연출로 지난 2006년 남한에서 첫 공연한 이후 북한 주민들의 현실과 정치범 수용소의 인권 유린 실태를 사실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탈북자 정성산씨를 전화로 연결해 직접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요덕 스토리가 오늘 부터 군부대 공연이 시작됐지요?

정성산: 네 그렇습니가. 요덕 스토리가 2006년 초연 이후 많은 공연을 했고 미국 공연도 했는데 숙원 사업이었던 군 장병에게 찾아가는 공연을 기획을 했었는데 이번에 국방부 장관이 직접 승인한 정부 공식 사업이 됐습니다. 그래서 오늘 5월 30일 부터 국방부부터 시작해서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공연을 본 군부대 장병들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정성산: 감동을 많이 받으시고 무엇보다 북한의 실상과 정치범 수용소의 실상에 대해서 많이 안타까와하는등 반응이 좋았고 공연을 주관을 했던 국방부 실무자들도 이 정도 반응이 될지는 몰랐다는 반응이었습니다. 합참 의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와서 격려를 했을 만큼 성공적인 공연이었습니다. 뮤지컬 요덕스토리의 군부대 공연은 어떻게 이뤄졌나요?

정성산: 저희가 먼저 국방부에 제안을 했고 국방부 실무진이 직접 공연을 본 후에 이 공연이 군인들의 안보 의식을 고취하고 북한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준다는 의미에서 결정됐습니다. 저는 이번 공연이 장병들에게 제대로 된 북한에 대한 교육, 실제로 북한에는 정치범 수용소가 존재하고 그런것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공연의 공식 명칭은 ‘60만 대한민국 군 장병들을 위한 요덕 스토리 육해공군 투어’입니다. 공연횟수만 160회고 올해 연말까지는 공연 날짜가 모두 잡혀있습니다. 60만 대한민국 장병들에게 요덕스토리를 다 보여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요덕스토리를 볼수 없는 저희 북한 청취자들을 위해서 뮤지컬 요덕 스토리는 어떤 내용인지.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 얘기해 주세요.

정성산 : 북한 주민들은 뮤지컬이 뭔지 잘 모르실 것입니다. 혁명 가극이라고 하면 이해가 되실텐데 북한의 혁명가극 ‘ 피바다’와 같은 규모의 대 가극입니다. 함경남도 요덕 군에 실제 위치한 정치범 수용소의 실태를 담은 뮤지컬로 저희 공연은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를 배경으로 그렸지만 핵심은 북한 사람들의 사랑입니다. 잘 나가던 공훈 배우가 하루 아침에 간첩으로 전락해 정치범 수용소로 들어가서 그곳에서 정치범 수용소 소장과의 사랑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저희가 북한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으니까 앞으로 북한 주민들에게 좋은 날이 있을테니까 기다려 달라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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