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외국인 무선인터넷 서비스 구역확대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17.04.05
koryolink_desk-620.jpg 북한의 이동통신사인 고려링크 평양 영업점.
사진-연합뉴스 제공

북한의 손전화 회사인 고려링크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무선 인터넷 서비스 구역을 대폭 확대했다고 북한 전문 인터넷매체인 NK뉴스가 5일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최근 입수한 고려링크의 선전물에서 무선 인터넷 이용 지역을 소개하는 내용이 수정됐음을 확인했다면서 평양 외곽에서도 무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 졌다고 전했습니다.

고려링크의 선전물을 보면, 제공되는 무선 인터넷 상품이 상업용을 포함해 모두 세 가지라면서 접속 이용료는 사용량에 따라 가장 저렴한 150 유로, 미화 약 160달러에서 400유로, 미화 약 430달러 사이입니다.

이용 가격은 인터넷 사용 용량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선전물은 고선 무선 인터넷 접속이 평양 도심과 주요 고속도로에서만 가능하다고 소개하고 있지만, 도심이 의미하는 지역이 어디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NK뉴스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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