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문화주간 2016’ 개막

서울-노재완 nohjw@rfa.org
2016.10.21
unification_week-620.jpg 통일문화주간 2016’ 개막식이 21일 오후 서울 한강 세빛섬에서 열렸다.
RFA PHOTO/노재완

앵커: 한국에서는 통일문화주간을 맞아 서울과 경기도 일원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노재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매년 10월 마지막 주를 ‘통일문화주간’으로 정한 한국 정부가 올해도 문화계 단체와 협력하여 서울과 경기도 일원에서 각종 문화예술 행사를 엽니다.

통일부의 지원 아래 진행되는 통일문화주간은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립니다. 개막식은 21일 오후 3시 서울 한강 세빛섬에서 진행됐습니다.

(어린이 합창 현장음)

통일부는 올해 통일문화주간의 구호를 ‘일상에서 통일을 만나다’로 정했습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통일의 염원을 담아 피아노 연주와 동요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 문화를 통해서 우리가 통일을 함께 얘기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고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만큼 오늘 오신 분들 많이 즐겨주시고요. 주변 분들에게도 많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행사 기간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과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는 통일을 주제로 사진전과 통일사료 전시회가 열립니다.

또 23일에는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평화통일 음악회'가, 25일에는 인천 강화도 일대에서 '청춘대화'(청춘토크)가 각각 진행됩니다. 이 밖에도 통일문화주간에는 영화제와 음악회, 그리고 평화통일 걷기대회 등이 열립니다.

한편,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22일과 23일 이틀간 동해안 최북단 지역인 강원도 고성군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도 갖습니다.

통일부는 홍 장관의 이번 고성군 방문을 계기로 지방의 통일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문화주간은 한국 국민들의 통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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