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양자대화 서두르지 않겠다”

워싱턴-정아름 junga@rfa.org
20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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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미국 국무부는 28일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북을 비롯한 미국과 북한 간 양자대화를 섣불리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국무부의 커트 캠블(Kurt M. Campbell)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28일 특별 기자회견에서, “뉴욕의 유엔 총회에서 미국, 한국, 중국, 일본 등 6자회담 참가국 간 긴밀한 협의를 가진 후, 미국은 이제 북한과 양자대화에 나설 준비가 되었느냐”는 질문에, “미국과 다른 6자회담 참가국이 그 과정을 통해 일정한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배웠다” 라고 답했습니다.

캠블 차관보는 또 만약 미국과 북한 간에 양자대화가 열린다면, 이는 6자회담을 더 신속하고 확실하게 재개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양자대화의 목적을 분명히 했습니다.

캠블 차관보는 이에 더해, 뉴욕에서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6자회담 참가국들에게서 미북 간 양자대화에 대한 강한 지지를 얻었다면서도, 아직 북핵 해결의 과정에서 다음 단계를 밝히기는 이르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대신, 캠블 차관보는 현재 제임스 스타인버그 국무부 부장관이 현재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을 순방하고 있고,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10월 초 평양을 방문하는 것이 모두 “동북 아시아에 대한 다음 단계의 외교적 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캠블 차관보는 이러한 6자회담국 간 협의의 목적이 “6자회담 참가국이 긴밀한 공조를 통해, 6자회담 참가국도 북핵해결 과정에서 이탈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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