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전 차관보 “북한과 계속 대화해야”
워싱턴-정아름 junga@rfa.org
2011.10.26
2011.10.26
RFA PHOTO/정아름
MC: 크리스토퍼 힐 전 미국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6자회담이 북핵 문제를 다룰 최고의 외교적 수단이라며 북한과의 대화를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그는 북한과 관계 정상화를 고려할 때 북한 인권 문제는 반드시 제기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힐 전 차관보는 26일 미국은 북한이 핵 보유국이 되는 것을 수용할 수 없다면서 북한과의 대화를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지 부시 행정부 시절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를 맡았던 그는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가 마련한 한미 동맹 관련 청문회에서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북 간 2차 고위급 대화가 열린 것에 대해 "좋은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힐 전 차관보는 6자회담이 최고의 외교 수단이라며 지속돼야 한다면서도 "조기에 극적인 타결이 올 것이라고 낙관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청문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6자회담이 조만간 재개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해 6자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대화의 진전이 이뤄지려면 북한 비핵화 선조처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는 또 북한과 관계정상화를 바라본다면 북한 인권 문제도 반드시 제기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힐 차관보: 북한과 관계 정상화를 고려할 때 북한의 인권 문제는 무시 돼선 안됩니다. 북핵 대화 중에 인권 문제가 포함돼야 하느냐 안 하느냐는 6자회담 관련국들의 논의에 따를 것입니다.
그는 또 미국이 이 시점에 북한에 식량을 지원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북 식량지원은 언제나 인도주의적 지원이라는 점이 분명하지만 기술적인 문제와 필요에 대해 매우 깊이 고려한 후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북한에 핵을 포기하게 하는데) 대화는 유용하다”면서도 “모든 대화가 생산적인 것은 아니며, 대화의 진전과 함께 (국제사회가) 받아들일 수 있는 북한의 태도와 행동의 변화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힐 전 차관보는 26일 미국은 북한이 핵 보유국이 되는 것을 수용할 수 없다면서 북한과의 대화를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지 부시 행정부 시절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를 맡았던 그는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가 마련한 한미 동맹 관련 청문회에서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북 간 2차 고위급 대화가 열린 것에 대해 "좋은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힐 전 차관보는 6자회담이 최고의 외교 수단이라며 지속돼야 한다면서도 "조기에 극적인 타결이 올 것이라고 낙관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청문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6자회담이 조만간 재개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해 6자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대화의 진전이 이뤄지려면 북한 비핵화 선조처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는 또 북한과 관계정상화를 바라본다면 북한 인권 문제도 반드시 제기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힐 차관보: 북한과 관계 정상화를 고려할 때 북한의 인권 문제는 무시 돼선 안됩니다. 북핵 대화 중에 인권 문제가 포함돼야 하느냐 안 하느냐는 6자회담 관련국들의 논의에 따를 것입니다.
그는 또 미국이 이 시점에 북한에 식량을 지원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북 식량지원은 언제나 인도주의적 지원이라는 점이 분명하지만 기술적인 문제와 필요에 대해 매우 깊이 고려한 후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북한에 핵을 포기하게 하는데) 대화는 유용하다”면서도 “모든 대화가 생산적인 것은 아니며, 대화의 진전과 함께 (국제사회가) 받아들일 수 있는 북한의 태도와 행동의 변화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