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조건없는 6자회담 복귀 표명”
워싱턴-홍알벗 honga@rfa.org
2011.08.26
2011.08.26
러시아에 이어 중국을 방문중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전제조건 없이 6자회담에 복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홍알벗 기잡니다.
중국방문 이틀째인 2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중국 최대의 유전이 있는 흑룡강성 대경을 방문해 신개발구의 도시계획전시관과 주택건설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이에 앞서 김 위원장은 흑룡강성의 제제합이라는 곳에 들러 기계공장과 유제품 생산업체를 시찰하기도 했습니다
시찰을 마친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경 영빈관에서 중국의 다이빙궈 즉, 대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만나, 조건없이 6자회담을 재개하고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겠다고 말했다고 중국의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유지 및 촉진을 위해 관련 당사자들과 함께 9.19 공동성명을 전면이행 하겠다면서 중국의 후진타오 즉, 호금도 국가주석에 대한 안부와 축원을 전했습니다.
북한의 중앙통신도 김 위원장의 중국 제제합이 및 대경 도착과 다이빙궈 위원과의 회담소식은 전했지만 북한이 조건 없이 6자회담에 복귀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한 중국 신화통신의 보도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이빙궈와의 회담을 마친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8시쯤 특별열차를 타고 대경시를 출발해 하얼빈으로 향했으며 현지시각으로 26일 밤 11시 하얼빈역을 무정차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연합뉴스는 김 위원장이 러시아 방문에 이어 중국 외교분야의 실무 사령탑인 다이빙궈 위원과 만나 6자회담 재개와 한반도 비핵화 견지 의사를 전달한 만큼 김 위원장은 앞으로 별도의 일정 없이 귀국길에 오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한편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가 쉬지 않고 북한 방향으로 향한다면 이르면 27일 북중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홍알벗 기잡니다.
중국방문 이틀째인 2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중국 최대의 유전이 있는 흑룡강성 대경을 방문해 신개발구의 도시계획전시관과 주택건설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이에 앞서 김 위원장은 흑룡강성의 제제합이라는 곳에 들러 기계공장과 유제품 생산업체를 시찰하기도 했습니다
시찰을 마친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경 영빈관에서 중국의 다이빙궈 즉, 대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만나, 조건없이 6자회담을 재개하고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겠다고 말했다고 중국의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유지 및 촉진을 위해 관련 당사자들과 함께 9.19 공동성명을 전면이행 하겠다면서 중국의 후진타오 즉, 호금도 국가주석에 대한 안부와 축원을 전했습니다.
북한의 중앙통신도 김 위원장의 중국 제제합이 및 대경 도착과 다이빙궈 위원과의 회담소식은 전했지만 북한이 조건 없이 6자회담에 복귀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한 중국 신화통신의 보도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이빙궈와의 회담을 마친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8시쯤 특별열차를 타고 대경시를 출발해 하얼빈으로 향했으며 현지시각으로 26일 밤 11시 하얼빈역을 무정차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연합뉴스는 김 위원장이 러시아 방문에 이어 중국 외교분야의 실무 사령탑인 다이빙궈 위원과 만나 6자회담 재개와 한반도 비핵화 견지 의사를 전달한 만큼 김 위원장은 앞으로 별도의 일정 없이 귀국길에 오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한편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가 쉬지 않고 북한 방향으로 향한다면 이르면 27일 북중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