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호금도 주석과 정상회담
서울-박성우 parks@rfa.org
2011.05.25
2011.05.25
MC: 중국 방문 엿새째인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5일 북경을 방문했습니다. 후진타오, 즉 호금도(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에서 박성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정일 위원장을 태운 특별열차가 베이징, 즉 북경(北京)역에 도착한 것은 현지시각으로 25일 오전 9시경입니다. 난징, 즉 남경(南京)역을 출발한 지 19시간여 만입니다.
김 위원장을 태운 의전 차량이 국빈관인 댜오위타이, 그러니까 조어대(釣魚臺)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9시 17분.
이후 휴식을 취한 김 위원장은 의전 차량 편으로 오후 5시를 넘겨 인민대회당에 도착했고, 5시30분경부터는 후진타오, 즉 호금도(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측이 어떤 의제를 놓고 회담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북중간 경제협력과 북한의 후계구도, 그리고 한반도 비핵화 문제 등이 논의됐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한국 정부는 김정일 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통일부의 이종주 부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방중과 관련한 북한 또는 중국 당국의 평가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정부의 평가를 먼저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된다”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이종주: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은 북중 관계 또는 남북관계에 미치는 영향이 있을 수도 있는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이 문제에 관해서는 정부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고, 또한 방중배경과 방중의 효과 이것이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는 다각적인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 김정일 위원장은 집권 이후에 이번을 제외하고도 여섯 차례 중국을 방문했고, 북한 매체들은 대개 방중 마지막 날이나 방중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 다음날에 관련 내용을 보도를 한 바 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을 태운 특별열차가 베이징, 즉 북경(北京)역에 도착한 것은 현지시각으로 25일 오전 9시경입니다. 난징, 즉 남경(南京)역을 출발한 지 19시간여 만입니다.
김 위원장을 태운 의전 차량이 국빈관인 댜오위타이, 그러니까 조어대(釣魚臺)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9시 17분.
이후 휴식을 취한 김 위원장은 의전 차량 편으로 오후 5시를 넘겨 인민대회당에 도착했고, 5시30분경부터는 후진타오, 즉 호금도(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측이 어떤 의제를 놓고 회담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북중간 경제협력과 북한의 후계구도, 그리고 한반도 비핵화 문제 등이 논의됐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한국 정부는 김정일 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통일부의 이종주 부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방중과 관련한 북한 또는 중국 당국의 평가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정부의 평가를 먼저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된다”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이종주: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은 북중 관계 또는 남북관계에 미치는 영향이 있을 수도 있는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이 문제에 관해서는 정부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고, 또한 방중배경과 방중의 효과 이것이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는 다각적인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 김정일 위원장은 집권 이후에 이번을 제외하고도 여섯 차례 중국을 방문했고, 북한 매체들은 대개 방중 마지막 날이나 방중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 다음날에 관련 내용을 보도를 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