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일본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미사일 대피 훈련에 나섰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로이터 통신과 일본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6일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미사일 공격에 대비한 대피 모의훈련이 실시됐습니다.
북한이 새 핵실험을 예고한 가운데 미국 본토까지 타격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지속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섭니다.
지난 2018년 1월 첫 훈련에 이어 약 5년 10개월 만에 열린 2번째 대피훈련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60여명의 시민들이 미사일 대피훈련에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안내에 따라 인근 기차역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24일 새벽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하면서 일본 당국은 TV 방송과 전자우편(이메일), 휴대폰 메시지 등을 통해 오키나와현 인근 주민에게 긴급히 실내로 피난하라는 경보를 내린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재난방재청은 여전히 많은 주민들이 실질적인 대피요령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모의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번주 일본과 한국을 차례로 방문하고, 북핵 및 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7~8일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9일까진 한국을 방문합니다.
윤석열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한국을 방문하는 블링컨 장관은 9일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과 장관회담을 갖고, 한미동맹, 북한문제, 경제안보 및 첨단기술, 지역·국제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최근 북러 간 무기이전과 같은 군사협력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가 지난 2일 블링컨 장관의 일본, 한국, 인도 방문과 관련한 전화 기자설명회에서 한 말입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 :저는 모스크바와 평양 사이 협력 강화로 인해 우려가 깊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계속 취할 것입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팀 이경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