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한국 핵우산 확고’ 재확인

워싱턴-양성원 yangs@rfa.org
2016.07.27
dod_wmd_b 27일 2016 미국 전략사령부억지심포지엄에 참석한 미국의 브라이언 매키언 정책 담당 차관 대행.
사진제공-DOD

앵커: 미국 국방부 고위 관리가 동맹국 한국에 대한 미국의 핵우산, 즉 확장억지가 확고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양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국의 브라이언 매키언(Brian McKeon)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 대행은 27일 이틀간 일정으로 미국 네브라스카주 라비스타(La Vista)에서 개막한 ‘2016 미국 전략사령부 억지심포지엄’에 참석해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 위협을 지적했습니다.

매키언 차관 대행: 아시아에서 북한은 핵탄두와 그 운반수단을 지속적으로 시험하고 있는데 이는 주변국들에게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미국이 동맹국에 대한 확장억지를 보증하고 강화하는 것은 최근 변화된 이런 상황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어 공약, 특히 핵 확장억지가 확고함을 거듭 강조한 것입니다.

미국의 로버트 워크 부장관도 거듭 미국의 대한반도 방위공약이 확고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워크 부장관이 방미 중인 한국의 황인무 국방부 차관을 만나 한국에 대한 굳건한 미국의 방위공약을 재차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Deputy Secretary Work reaffirmed the United States' ironclad commitment to defend the ROK.)

워크 부장관과 황 차관은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또 이들은 26일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제1차 한미 방산기술전략협력체 고위급 회의(DTSCG)를 계기로 한미동맹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데도 뜻을 같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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