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 국적자 등 2명·단체 1곳 특별제재대상 추가

워싱턴-자민 앤더슨 andersonj@rfa.org
2023.08.31
한미일, 북 국적자 등 2명·단체 1곳 특별제재대상 추가 미국, 한국, 일본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지원 혐의로 북한 국적자 1명과 러시아 국적자 1명, 단체 1곳 등을 특별제재대상에 추가했다.
/미 재무부 웹사이트 캡쳐

미국, 한국, 일본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지원 혐의로 북한 국적자 1명과 러시아 국적자 1명, 단체 1곳 등을 특별제재대상에 추가했습니다.

 

미 재무부 외화자산관리국은 31일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는 북한이 지난 23일 정찰 위성을 궤도로 발사하려 한 시도에 대한 대응으로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제재 대상은 북한 국적자 전진영, 러시아 국적자 세르게이 미하일로비치 코즈로프(Sergey Mikaylovich Kozlov), 그리고 인텔렉트 LLC(INTELLEKT LLC)입니다.

 

재무부에 따르면 전 씨는 러시아에서 코즈로프의 회사 소속 이사로 일하며 북한 건설 노동자 고용 업무를 담당해왔습니다.

 

그는 러시아 현지에서 북한 IT 노동자들을 관리하는데, 북한 노동자들이 프리랜서 IT 작업을 얻는 웹사이트 계정 인증을 위해 러시아인 신분증을 입수하기도 했습니다.

 

코즈로프는 전 씨가 주로 조선소 건설에 사용되는 물품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제공해왔습니다.

 

코즈로프가 소유한 회사 인텔렉트 LLC는 전 씨의 관여로 북한 제2자연과학원(SANS)과 모스크바 지역 기반의 건설 사업을 진행했다고 재무부는 밝혔습니다.

 

북한 제2과학원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을 개발하는 첨단무기 연구·개발 기관으로 이미 미국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대상입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 이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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