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정상회담서 ‘한∙일 핵무장론’ 논의 안돼

워싱턴-양성원 yangs@rfa.org
201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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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가 31일 오전(현지시간)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가 31일 오전(현지시간)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의 백악관의 벤 로즈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은 31일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끝난 뒤 기자설명회에 나서 이번 회담에서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선 경선 후보의 ‘한일 핵무장론’은 논의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로즈 부보좌관은 트럼프 후보의 관련 발언은 지난 70년여 간 이어진 미국의 초당적 핵 비확산 정책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면서  “만일 미국이 기존 입장을 바꾸고 핵무기 확산을 지지한다면 그것은 재앙이 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후보는 한국과 일본이 자체 핵무장을 하고 스스로 적국에 맞서게 함으로써 미국의 국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한편 이날 함께 기자설명회에 나선 대니얼 크라이튼브링크 백악관 아시아담당선임보좌관은 미국의 사드, 즉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국 배치 문제도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한미 양국이 사드 배치를 검토하는 이유는 북한의 위협 때문이라면서 사드의 한국 배치가 중국이나 러시아의 안보 이익에 해가 되지 않는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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