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원 “소니,해킹 피해자료 공개하라”

워싱턴-정아름 junga@rfa.org
2014.12.23

앵커: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소니 영화사에 북한의 해킹 사건과 관련해 피해 규모와 경위 등 자세한 정보와 자료를 요구했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국의 엘리자 커밍스 하원 의원(민주당)이 23일 소니 영화사에 서한을 보내 북한과 연관된 해킹 사건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커밍스 하원의원은 소니 측의 정보 보안 간부 등이 오는 1월 19일 열리는 의회 브리핑에 참석 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커밍스 하원의원은 소니 측에 회사가 당한 모든 위법적인 온라인상의 공격들, 해킹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전,현직 직원들, 그리고 고객들의 수 등을 제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그는 소니 측에 해킹 이후 온라인 상의 자료들을 보호하기 위해 어떤 개선 조치를 취했는지, 그리고 해킹을 당한 시간 동안 왜 사이버 공격이 감지 되지 않았는지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습니다.

커밍스 의원은 이어, 소니 측에 사이버 보안 법규와 법 집행과 관련해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을 제안할 것이 있으면 말해달라고 언급했습니다.

커밍스 의원은 “미국 연방정부가 정부와 고객들의 자료를 보호할 수 있도록 사이버 보안 법규들을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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