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한∙일 핵무장론’ 비판

워싱턴-양성원 yangs@rfa.org
201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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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 백악관은 30일 한국과 일본이 자체 핵무장에 나선다면 큰 불안정이 야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기자설명회에서 최근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을 용인할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미국 대선 경선후보의 주장은 국제사회의 지지 속에서 미국이 오랫동안 추구해 온 정책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후보는 한국과 일본이 자체 핵무장을 하고 스스로 적국에 맞서게 함으로써 미국의 국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또 31일 개최되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문제와 사이버 안보, 인권 문제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중 정상회담에서 사드, 즉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국 배치 문제도 논의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 국무부의 토니 블링큰 부장관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계속 늘릴 경우 중국이 원치 않는다해도 사드의 한국 배치를 강행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국 외교부는 30일 사드의 한국 배치가 중국의 안보이익을 훼손한다며 거듭 이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피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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