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북관계 좋지만 중국에 다소 타격받아”

워싱턴-이상민 lees@rfa.org
2018.08.16
trump_cabinet_nk_b 트럼프 대통령이 16일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REUTERS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재 미북 관계가 매우 좋지만 미국과의 무역 문제 때문에 중국에 의해 미북 관계가 다소 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오전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현재 미북 관계에 대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미북 관계는 매우 좋지만 미국의 대중국 무역조치를 중국이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미북관계가 다소 타격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The relationship seems very good. I think it's probably hurt a little bit by China because China isn't really happy with what I'm doing on trade.)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으로부터 현재 미북 관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수개월 동안 북한에서 추가적인 미사일 발사시험과 핵실험이 없었다면서 북한 주민들이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길에 대해 북한과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북한에서 미군 유해 55구가 송환됐다며 미국 국방부는 북한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가 수십 구가 아닌 수백 구가 송환되기를 기대하며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미북 협상과 양국 관계에 있어 머지 않아 획기적인 진전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 (미북 간에) 진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너무 늦기 전에 큰 도약을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So continuing to make progress and hoping that we can make a big step here before too l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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