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문가들 “윤 대통령, 한미일 공조강화∙대북 강경책 계속”

워싱턴-이상민 lees@rfa.org
2024.04.18
미 전문가들 “윤 대통령, 한미일 공조강화∙대북 강경책 계속”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가운데) 일본 총리,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지난해 5월 21일 일본 히로시마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기념촬영 현장에서 담소하고 있다.
/AP

앵커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지난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것과 상관없이 북한에 대한 강경 정책을 계속 펼칠 것이라고 미국 전문가들이 분석했습니다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4월 10일 300명의 한국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 힘은 108석을 얻어 175석을 얻은 더불어민주당과 12석을 얻은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에 패배했습니다.

이 선거 결과에 대해 18일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개최한 화상회의에 참석한 미국 전문가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총선 패배와 상관없이 대북강경책 등 기존 외교정책을 그대로 펼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석좌는 윤 대통령은 외교정책이 국민들에게 인기가 없다고 추진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차 석좌: 그는 자신의 당이 소수일 때 지금의 외교정책을 수립했습니다자신의 지지율이 30% 혹은 20%일때도 추진했습니다.

차 석좌는 윤 정부의 외교정책과 관련해 한국 야당이 할 수 있는게 없다며 윤 대통령은 총선 후에도 한미일 공조 강화 등 기존 외교정책을 더 강하게 밀어부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수미 테리 미외교협회(CFR) 수석연구원도 이날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총선 패배와 상관없이 일본과의 관계 강화 등 지금까지 해왔던 외교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테리 연구원은 윤 대통령은 경제의료파업 등 국내 현안과 관련해 할 수 있는게 많지 않다며 그가 어떤 업적을 남기기 원한다면 일본과의 관계개선 등 외교 분야라면서 기존 외교정책을 그대로 이어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테리 수석연구원:  윤 대통령은 일본과의 관계 강화에 더 집중하고 북한에 대한 강경 입장을 계속 유지할 것입니다.

그는 특히일본과 관계 강화를 한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는 분명하다며 일본 측도 이번 총선 결과와 상관없이 윤 대통령의 그 의지에 의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하지만 다음 한국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한일 관계는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국의 김지윤 민주주의학술연구원 선임고문은 윤 대통령은 총선 패배 후 국내문제를 다루느라 바쁠 것이라면서 이 가운데 외교정책에 얼마나 노력을 쏟아부을 수 있을 지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에디터 박정우웹팀  이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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